1120(월)조성희교수의 이미지코칭

 

 

오늘은 어떤 주제인가요? 

오늘은 와인 매너에 대해서 준비했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니까 송년회 계획 있으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송년회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와인과 건배지요? 최근에는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쟎어요? 와인은 맛 자체도 중요하지만 일반적인 주류와는 다르게 문화와 교양으로 의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와인을 즐기실 때는 매너를 많이 신경쓰게 되지요. 기본적인 매너를 알고 계시면 송년회를 훨씬 더 품격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오늘은 와인 드실 때 주의하실 점 세 가지를 짚어 드리겠습니다. 

 

와인은 좀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와인을 따라 줄 때 주의할 점을 먼저 알려 주십시오.  

와인은 소믈리에가 따라주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단체 모임일 때는 테이블에 놓여 있는 와인을 따라주게 될 경우가 생깁니다. 와인을 따를 때는 와인병의 바닥을 잡고 기울여 줍니다. 그리고 와인은 천천히 따라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공기 중에 산소를 접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향이 풍부해 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와인 잔의 1/3정도만 따라 주는 것도 주의하실 매너인데요. 와인을 마실 때 스월링이라고 잔을 빙글 빙글 돌려서 마시는데요. 와인의 향을 느끼기 위해서입니다. 이때 와인을 1/3정도만 담으면 흘릴 염려가 없고 남은 2/3 공간에 향을 채울 수 있게 되어서 와인의 풍미를 좀 더 많이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근데 와인을 받을 때, 상사분이 따라주는 경우는 두손으로 받아도 괜챦은 건가요? 

와인을 받으실 때는 손으로 잔을 들지 않고 잔을 테이블 바닥에 둔 상태로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상사분이 따라주는 와인을 그냥 받는 것이 예의없어 보이기도 하겠죠? 그럴 땐 양손의 손가락 끝을 와인 잔 바닥에 살짝 얹고 눈인사를 하십시오. 그러면 공손하게 보입니다. 

 

 와인 잔은 얇으니까 건배할 때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어떤 것을 주의하면 좋을까요? 

건배하다 가끔 와인 잔 깨지는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와인잔에서 입을 대는 부분을 림(Lim)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부분이 가장 얆습니다. 건배할 때 림끼리 부딪히게 되면 깨질수도 있으니까 주의하셔야 합니다. 와인잔의 중간 부분쯤 볼록 나온 부분을 보울(Bowl)이라고 하는데요~? 건배할 때는 보울 부분을 부딪혀 줍니다.

 

그런데 와인잔을 잡을 때요 보울(bowl) 부분을 손으로 감싸서 잡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부분을 감싸게 되면 건배할 때 소리가 둔탁하게 납니다. 와인은 소리, 맛, 향으로 마신다고 하지요~. 잔 부딪히는 소리가 청량할수록 좋은 분위기를 만듭니다. 그래서 와인잔의 스템이라고 하는 가는 기둥부분을 잡는 것이 보기도 좋고, 쨍~ 하는 소리도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