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주제로 전해 주실건가요~? 

답변> 남성분들이 정장을 입으실 때 꼭 점검해야 되는 포인트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사람을 옷차림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좀 위험한 일이지요. 그렇지만 옷차림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도 위험한 일입니다. 비즈니스 상황에서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은 일에 대한 태도로 느껴질 수가 있거든요~? 특히 정장을 입으실 때 잘 못 입으면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는데요. 쟈켓, 셔츠, 넥타이, 벨트, 신발을 중심으로 각각 신경써야 하는 포인트들을 짚어 드리겠습니다.

쟈켓을 입을 때는 어디를 신경쓰는게 좋은지 알려 주십시오 

쟈켓은 카라 부분이 이중으로 나뉘어져 있거든요~? 목을 감싸는 부분을 카라라고 부르고, 가슴을 감싸면서 단추까지 내려오는 부분을 라펠이라고 부릅니다. 이 카라와 라펠이 납작하게 눌려 있으면 단정해 보이지 않습니다. 볼륨있게 롤링이 잘 되어 있어야 준비된 사람으로 보일 수 있구요. 그리고 쟈켓에는 주름이 없어야 하는데, 단추를 중심으로 가로 주름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그것은 옷이 몸에 작다는 표시이구요, 소매통이나 가슴판이 세로로 커튼처럼 주름이 생기는 것은 옷이 크다는 표시입니다. 

 셔츠는 어디를 신경써야 하나요~?

셔츠는 쟈켓 밖으로 나오는 부분을 신경써야 하는데요? 우선 셔츠 카라 뒷 부분이 반드시 쟈켓 카라보다 위로 올라와야 하는데, 보통 1,5cm 정도 올라와 있을 때 가장 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소매 끝이 쟈켓소매보다 1.5cm정도 길게 나와줘야 합니다. 반소매 셔츠는 소매 끝이 쟈켓 밖으로 나올 수가 없쟎아요~? 그래서 정장 차림에 반소매 셔츠를 입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 옷차림입니다. 

넥타이를 착용할 때 신경쓸 부분은 어디인가요~? 

넥타이는 길이와 폭을 신경 써 주시는 게 좋은데요. 우선 길이는 벨트선까지는 내려와 줘야합니다. 그보다 짧게 매면, 서 있을 때 단정해 보이지 않구요. 길게 매면 쟈켓의 단추를 채웠을 때도 쟈켓 밑으로 타이가 보이게 되서, 눈에 거슬리게 됩니다. 그리고 넥타이 폭은 9cm와 7cm 두 가지가 대표적인데요. 넥타이 폭은 라펠의 넓이와 같게 해 주셔야 잘 매칭되는 겁니다. 양복은 한번 사면 오래 입쟎아요. 그래서 이런 경우가 종종 있어요. 예전 양복 라펠은 폭이 좀 넓은 편이었는데, 요즘 유행햐는 폭이 좁은 넥타이를 매시는 경우지요. 아주 어색하고 촌스러워 보일 수 있거든요~? 라펠의 폭을 먼저 확인하시고 맞춰서 넥타이를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음은 벨트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벨트는 구두와 함께 말씀드릴게요. 벨트와 구두의 색상은 가능한 맞춰 주시는 게 통일감이 있고 좋습니다. 그리고 간혹 연세 있으신 분들이 멜빵을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반드시 벨트는 빼 주시는 게 보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정장에는 끈이 있고 장식이 적은 옥스퍼드 슈즈를 신는 것이 예의에 맞는 건데요~? 요즘은 편안한 캐쥬얼화도 많이 신으시쟎아요~? 그래도 정장을 입으실 때는 태슬이나 장식이 있는 것은 피하시는게 보기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