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주제로 전해 주실건가요~?
잭클린 케네디 여사의 이미지에 대해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미지메이킹을 배우려면 잭클린 케네디에게서 배우라”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잭클린 여사는 품격의 대명사로 불렸었지요~ 잭클린의 패션, 성품, 사람을 대하는 매너까지도 배울 것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잭클린 여사의 내적이미지, 외적이미지, 관계적이미지로 구분을 해서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내적이미지에 대해서 살펴 볼까요?
예, 재클린의 내적 이미지는 ‘강인한 성품’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텐데요. 남편인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사건이 일어나는 순간에 재클린은 리무진에 동승을 했었거든요? 가장 가까이에서 남편이 암살당하는 현장을 그대로 목격한거지요. 잭클린은 그 엄청난 충격을 받고도 존 F 캐네디의 장례식을 주도했습니다. 당시 3살이었던 아들에게 아버지의 시신에 경례를 하도록 지도해서 경의를 갖추게 했었지요. 그런 장면이 국민들의 슬픔에 위로가 되어줬구요, 한 세기의 영웅을 보내는 경건한 장례식을 만들었고 강인하면서도 품격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 상황의 가치를 최고로 남기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할 줄 아는 강인한 내적이미지를 갖춘 사람이었지요.
아들이 경례하던 모습이 저도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면 외적 이미지는 어떻게 관리를 했는지 전해 주십시오.
그녀는 재키라는 애칭을 갖고 있었는데요, 패션에 있어서는 재키 스타일이라는 것을 만들어 낸 사람입니다. 지금도 많은 여성들이 쫓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재키스타일하면 장갑, 모자, 얼굴을 덮을 만큼 큰 선글라스, 그리고 심플한 디자인의 민소매 원피스가 대표적이거든요? 그런데 이 재키스타일은 사실은 그녀의 단점을 가리기 위한 섬세한 계획들이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행사 때마다 그녀는 장갑을 꼈었는데요. 그것은 유난히 큰 자신의 손을 가리기 위한 전략이었고, 큰 선글라스를 낀 것은 그녀의 넓은 미간을 가리기 위한 방법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심플하고 색감이 단순한 원피스를 즐겨 입었었는데요~ 당시 상류 계층의 여자들이 무척 화려했었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 묻히지 않기 위해서 단순한 디자인을 의도적으로 입었는데, 오히려 우아함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전략이 숨어 있었는데요. 캐네디 하면 젊은 대통령이라는 호칭이 따라다녔쟎아요~? 자칫 화려할 수도 있는 젊은 대통령 부부로써 단순한 디자인의 옷으로 검소함을 나타내려는 의도가 있었고, 국민들의 신임을 얻는데 큰 효과를 보았던 이미지관리 방법이었습니다.
단점을 보완하면서 오히려 장점이 되게 만든 성공적인 이미지메이킹을 한 거네요. 관계적 이미지는 어땠습니까?
잭클린은 친근하면서도 우아한 매너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었는데요~ 그녀의 친근함을 표현하는 방식 중 하나는 만나는 사람들의 손을 잡으며 개인적인 이야기를 건넨다는 겁니다. 이러한 행동은 따뜻함과 진심을 보여주는 특별한 이미지였는데요. 특히 공식 행사는 긴장이 되는 자리쟎아요? 그런 자리에서 손을 잡아 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