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4(월)조성희교수의 이미지코칭

 

 

오늘은 어떤 주제로 전해 주실건가요~? 

 요즘은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라 그런지 ‘예쁘다는 말’ 보다는 ‘분위기 있다는 말’을 더 듣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분위기 하면 떠 오르는 단어가 ‘아우라’이죠? 오늘은 ‘아우라’ 있는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 보려고 합니다. 가만히 있는데도 시선을 집중시키는 사람, 사람들 속에 뭍혀 있어도 유난히 눈길을 끄는 사람을 우리는 ‘아우라’가 있다고 표현하곤 하죠! 누구나 되고 싶어하는 분위기일 겁니다. ‘아우라’라는 단어는 몇가지 차별화되는 어원들을 갖고 있는데요 그 어원을 중심으로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우라 하면 느낌은 있는데 정확하게 뭐라고 정의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오늘 특징들을 좀 알려 주십시오. 

아우라는 당당한 자신감이 기초가 되거든요? 내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무언가가 외적으로 드러나면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건데요. 첫 번째 살펴볼 어원은 독일의 철학자 발터 벤야민에게서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발터 벤야민은 아우라를 ‘원본’이라고 해석했거든요? 예술품을 보면서 원본에서만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독특성을 발견했고 그 독특성을 ‘아우라’로 표현했는데요, 누군가에게 맞추려는 노력, 아니면 흉내내려는 노력으로는 아우라를 갖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당하게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낼 줄 아는 사람에게 아우라가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어떤 특성일까요? 

두 번째 역시 어원으로 풀어 보려고 하는데요, 그리스어에서는요, ‘숨, 호흡’을 의미하는 단어가 아우라라고 해요. 인체로부터 발산되는 영혼의 에너지라고 표현했는데요, 영혼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얼굴’입니다. 얼굴은요~ 영혼을 뜻하는 ‘얼’과 통로를 뜻하는 ‘굴’의 합성어이거든요. 영혼의 통로라고 표현할 수 있지요. 얼굴에서는 아름다움보다는 표정을 통해 아우라를 찾을 수가 있구요. 표정을 통해서는 그 사람의 감정의 습관을 알아 차릴 수 있기 떄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구요, 몸매보다는 품격있는 자세에서 에너지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의미가 있는 고유한 표정과 반듯하고 곳곳한 자세에서 사람들은 아우라를 느끼게 됩니다. 

 

또 다른 어원도 있나요? 

분위기로 표현이 되기도 했는데요~ 이 표현 역시 예술에 유난히도 관심이 많았던 발터 베냐민이 했던 말입니다. 분위기는 한자어로 풀어 보니까 아주 서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눈 날릴 분, 에워쌀 위, 기운 기라는 글자가 합성해서 만들어진 단어가 분위기인데요~ 하얀 눈이 바람에 날릴 때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자기만의 분위기를 주변에 펼치는데 눈처럼 주변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을 아우라가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 밖의 여러 학자들은 아우라가 있는 사람은 말하는 습관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풍긴다. 긍정적인 말로 공감력이 뛰어난 대화 스킬을 갖습니다. 말투가 차분하고 정중하다 등등의 말을 통해 아우라를 설명하려고 했는데, 모든 학자들의 말을 종합해도 반드시 들어가는 것을 자기 다움을 표현하는 겁니다. 

오늘도 가장 나 다운 모습으로 아우라를 풍기는 하루가 되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