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4(월) 김경호교수의 이미지코칭

호감의 법칙, <이미지 코칭 코너>가 어느덧 12년째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이미지 코칭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한 번 짚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예, <이미지 코칭>은, 수많은 대인관계 속에서, 개인의 가치를 가장 바람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실용학문>인데요. 개인의 이미지를 신분과 역할에 맞도록 개선하는 일이 <이미지 메이킹>이고, 다른 사람들의 <이미지 메이킹>을 돕는 직업이 바로 <이미지 코칭>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먼저 <이미지 메이킹>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겠군요. 이미지 메이킹의 정의가 무엇인가요?

<이미지 메이킹>이란 개인이 추구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기 이미지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행위입니다. 여기서 <통합의 의미>는 세 가지인데요. 첫째는 <내적 이미지>인 본질과, <외적인 이미지>인 현상과, <사회적 이미지>인 관계를 의미합니다. 


흔히 이미지 메이킹이라고 하면 외적으로 보이는 것들을 가꾸는 것이라고 생각하기가 쉬운데, 그것만이 아니란 말씀이군요?

 그게 바로 이미지 메이킹의 대한 가장 큰 오해입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으려면, 먼저 보이는 <현상>이 좋아야 하고, 겉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좋게 나타나려면, 내면의 가치인 <본질>이 좋아야 하는데요. <본질>과 다른 외적인 모습은, 멋지거나 아름다울수록, 그 자체가 <가식>이고 <위장>이라는 겁니다. 

예) 속마음은 싫어하면서도, 겉으로는 반가운 척 연출하는 것은 <이미지 메이킹>이 아니라, 가식, 위장이거나, 또는 트릭, 속임수라는 겁니다. 흔히, 존경하지 않는 것을 다 아는데도 “존경하는 아무개님”한다거나, 사랑하지 않는 것 다 아는데도 “사랑하는~”으로 시작하는 말들은 <이미지 메이킹>이 아니라, <이미지 브레이킹>, 즉, 제거해야 하는 <가식적인 이미지>라는 말씀입니다. 

 

이미지 메이킹의 구체적인 개념은 무엇입니까?

이미지 메이킹에는 세 가지 개념이 있다. 첫째는, <참자아>를 발견하는 일입니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름>이나 <직함> 같은 거 말고, 자신의 <정체성>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미지 메이킹의 두 번째 개념은 어떤 건가요?

자신이 알고 있는 <주관적 자아상>과, 남들이 보고 느끼는 <객관적 자아상>의 차이를 제거하는 일입니다. 나는 성실한데, 남들은 나를 불성실하다고 느낀다면 큰 문제 아닙니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엉뚱하게 알고 있는, 그 인식의 차이 제거해서, 자신의 진가를 오해 없이 연출하는 일, 이것이 바로 <이미지 메이킹>의 두 번째 개념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미지 메이킹의 세 번째 개념은 어떤 건가요?

<이상적 자아상>을 구축하는 일입니다. 자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에, 

최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나아가는 행위까지가, <이미지 메이킹>의 개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