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안전한 자동차 환경 만들기 꿀팁을 준비하셨다구요?
-네. 요즘 35도를 육박하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많이 지치고 무기력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 못지 않게 자동차도 더위를 탄다는 사실 알고 있으셨나요? 그만큼 안전한 차 관리가 필요한시점인데요 그래서 오늘 준비한 내용은 차도 더위에 지친다! 여름철 자동차 건강 지키는 법입니다. 여러 가지 주의 사항부터 자동차 안전을 지키는 꿀팁까지 전부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어떤 거부터 알아볼까요?
–네. 무더운 여름날 바깥에 차를 세워두었다면 다시 탈 때 뜨거웠던 기억 한번쯤 있으실 겁니다. 빨리 열기를 식히는게 관건인데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시동을 켜지 않은 상태로 앞자리 조수석 창문을 끝까지 내린 뒤 운전석 문을 5번정도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해주세요. 안에 있는 열기를 빠르게 빼낼수 있구요. 이후에 시동을 켜고 에어컨을 가장 강하게 틀어서 빠르게 온도를 낮춰줘야 합니다.
-여름철 차에 두면 안되는 물건도 적지 않다구요?
-맞습니다. 우선 폭발성이 쉬운 가스 종류는 피하셔야 합니다. 라이터라던지 모기기피제, 부탄가스 등입니다. 물론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서 웬만해서는 안터진다고 하지만 그래도 굳이 뜨거운 차 안에 둘 필요는 없겠죠? 그리고 또 한가지 바로 음료수입니다. 탄산이 들어있는 음료의 경우 팽창돼 순간 터질수도 있으니까 주의해야 합니다. 또 고무재질도 문제입니다. 블랙박스타 거치대를 달기 위해 부착했던 테이프라던지 아니면 주차번호판 등 고무 제품류는 뜨거운 열기에 녹아내릴수 있어서 차레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자동차 관리에는 어떤 것을 신경써야 할까요?
-우선 화재가 나지 않도록 꼭 체크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냉각장치 입니다. 여름에 폭염이 지속된다면 엔진이 과열되는 오버히트 현상이 날 수 있습니다. 오버히트는 차량 내 냉각장치에서 열을 식히는 속도보다, 더 많은 열이 발생하면서 과열이 지속되어 발생합니다. 보통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냉각팬 등 시스템이 고장 났을 때 발생합니다. 이는 차량 화재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해요.
-냉각수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냉각수는 항상 냉각수 통 MIN - MAX 사이 구간만큼 들어있는지를 확인해서 채워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의사항이 있다면 운행을 하고 나자마자 냉각수 통을 바로 열지 마세요. 압력으로 인해 뚜껑이 강하게 튀어나가 다칠 수 있습니다. 차량이 식은 상태에서 뚜껑을 열어주거나, 시동을 걸기 전 뚜껑을 열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트렁크에 하나 구비해 놓다가, 냉각수 부족시 바로 채울 수 있도록 사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이크 관리도 중요하다구요?
-네.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로 인해 브레이크 마찰력이 상승합니다. 이럴 경우 브레이크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으며, 브레이크 패드가 닳아 라이닝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패드 교체시기가 왔을 때는 빠르게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디스크식 패드는 일반적으로 3만 km 이상이 되면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며, 드럼식 라이닝은 6만 km가 넘어가면 검사를 통해 교환을 해주어야 합니다. 혹시나 브레이크에 열이 심하다고 찬물을 끼얹는 분도계시는데, 브레이크에 고압으로 찬물을 뿌리면 변형이 오기 쉽습니다.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며, 열을 식힌다거나 세차를 할 때 브레이크가 뜨거울 때 물을 뿌려주는 행동은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