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주년을 맞으며.......

내일(3월14일)은 진찬이와 미경이가 결혼하지 딱 10년째 되는날이예요. 가장 귀중한 민정이와 민주가 우리곁에 안겨주었고 이제는 얼굴만봐도 목소리만 들어도 서로가 무슨생각을 하는지 알게되었지요. 우리 아이들 이름은 한번만 얘기해주면 거의다 기억해주죠. 정치는 잘 모르지만 이름을 짓다보니 우리나라 정당이름이지 뭐예요. 민정당에서 민정, 민주당에서 민주. 우리 민주는 선거때만 되면 무척 예민하게 TV를 바라보곤 했어요. 왜 자꾸 자기 이름을 부르냐고 물었었죠. 88년의 아주어린나이(22살)에 지금의 남편을 처음 만났었죠. 첫눈에 반한다는말 믿지않는 사람 많지만 전 정말 제대후 복학하는 아저씨를 수강신청하는날 보고 첫눈에 방해 점을 찍어놓았다가 내 남편으로 만들었어요. 궁합까지 꼼꼼히 맞춰보고 남편으로서 완벽하다고 느껴져서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답니다. 진찬씨한테 결혼10주년 기념일행사를 멋지게 해주고 싶어요. 이번에도 차동오빠가 도와주실거죠? 중부경찰서 수사과에 근무하는 김진찬씨! 당신은 정말 멋진남자예요!화이팅!!!! (완산구청 복지시민과 조미경,018-275-9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