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경제이야기를 준비하셨나요?
전라북도가 지난 3월 14일에 이차전지 산업 육성하기 위해서 비전선포식’을 가졌죠. 이렇게 전라북도가 2차전지산업의 중심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국내외 투자유치 등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2차전지가 뭐길래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왜 2차전지 업체를 유치하려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Q. 2차전지, 최근에 많이 들어보긴했는데,,,, 좀 자세에 설명해주시죠.
일단 2차전지가 있으면 1차전지도 있겠죠. 1차전지는 건전지처럼 한번 쓰고 버려서 재사용이 불가능한 전지를 말하고요, 2차전지는 충전해서 재사용할수 있는 전지인데, 2차전지는 노트북, 스마트폰, 무선이어폰 등 일상에서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또 2차전지는 전기자동차의 핵심소재로, 부가가치가 높아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와 함께 21세기 ‘3대 전자부품’로 뽑히기도 합니다.
Q. 1, 2차 전지가 있으면, 그럼 3차 전지도 있나요 ?
네, 3차전지는 직접 발전이 가능한 전지를 말하는데요, 즉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내서 자가발전을 한다는겁니다. 3차전지는 수소를 연료로 하는 방식이 가장 기본적인데요, 수소와 공기중의 산소를 직접 반응시키면 전기와 물이 만들어져서 자가 발전을 한다는 원리예요. 예를들어 수소자동차에 수소를 넣으면 그 수소를 가지고 전기를 스스로 만들어내서 자동차는 가고 물은 버리는 그런 방식인거죠.
Q. 시장에서 2차전지가 왜 이렇게 각광을 받고 있는건가요 ? 주식시장에서도 2차전지가 핫하던데요.
우리가 2차전지를 이용하는 것은 사용의 편리함도 있지만, 1차전지를 이용할 경우, 방전 후에 버려지는 화학물질들로 인해서 환경오염이 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충전을 해서 언제든 다시 사용하는 이차전지가 훨씬 환경적이고요. 그리고 세계 각 정부가 강력한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내연기관차의 보급을 중단한다는 로드맵을 내놨기 때문에 앞으로 전기차 판매량과 비중은 더욱 늘어날 건데요, 미국 캘리포니아주 같은 경우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완전 금지하고요, 영국·프랑스·독일·네덜란드·스페인 등 주요 유럽 국가들도 최대 2040년내로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할 계획입니다. 또 서울시도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의 신차 등록 중단을 선언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변화에 발맞춰서 테슬라뿐 아니라 모든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고 판매량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서 2차전지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관심이 주식시장에서도 반영된거구요.
Q. 전라북도가 2차전지의 메카가된다고 하는데 지금 현재 현황이 어느정도인가요 ?
전라북도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 2월까지 2차전지 관련해서 24개 기업을 유치했고요, 투자규모로는 약2조원가량 된다고합니다. 이번에 또 지이엠코리아에서 무려 1조2천억원 상당의 투자유치를 성공해서 전라북도가 이차전지 혁신허브를 조성하는데 있어서 큰 성과를 거뒀는데요, 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유치를 포함해서 최근 3년간 도내에 투자를 결정한 이차전지 기업과 관련된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산부가가치로 4조8,000억원, 그리고 33,871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거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