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1(수)송미령의 경제수다

오늘은 어떤 경제이야기를 준비하셨나요?

 새해를 맞아 지난주에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부동산제도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올해들어 복지분야에서 달라지는 전반적인 내용을 좀 준비해봤는데요. 

그중에서도 정부가 고령화 및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나온 정책인 “부모수당”이 좀 주목할 만할 것 같습니다.

 

Q. 부모수당이라고 하면 부모면 누구나 수당을 받는건가요, 아니면 어떤 조건이 있는건가요 ? 

 부모수당은 부모의 재산이나 소득에 상관없이 어느 정도 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데요. 기

존의 만 0세에서 1세 아동에게 주던 영아수당이 사라지면서 지급액이 더 크고 대상자의 범위도 더 넓어졌습니다. 

지원금액은 만 0세 아동에게 월 70만원, 만 1세 아동에게는 월 35만원의 부모급여가 지급되는데요. 대상자는 복지로 사이트 또는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요. 

첫 부모급여는 오는 25일부터 지급된다고 합니다. 또한 내년에는 부모급여가 더 늘어나서 만 0세 아동은 월 100만원으로 인상되고 만 1세 아동은 50만원으로 인상됩니다. 

그리고 난임 부부 시술비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서비스도 올해부터는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난임 부부와 출산 산모에게 지원이 됩니다.

 

Q. 요즘 경기도 안 좋고 해서  취약계층 위한 지원제도가 특히 더 좀 보완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네, 우선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액이 4인 가구 기준 전년대비 5.47% 오른 162만289원으로 인상됐구요, 

맞벌이 기준 근로장려금 지급액도 30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인상이 되고 그리고 갑작스런 위기로 생계가 곤란해진 가구를 신속 지원하는 긴급복지 지원생계지원금 단가도 인상되었습니다. 

아동 급식비는 기존 1식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올려 지원해서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요. 

서민 자녀에게 1인당 연간 20만원의 교육바우처 카드를 지급해서 자녀들의 학력 향상을 지원하게 됩니다. 요즘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에너지 바우처 지원 단가도 195,000원으로 인상되고요. 

그리고 만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의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이 전년도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작년보다 5.1% 오른 323,180원으로 지급됩니다. 

 

Q. 청년 관련 정책은 어떤 부분이 달라지는지 소개해주세요.

 많은 청년들이 기다린 청년도약계좌가 6월 출시되는데요.  

이 상품은 현 정부의 핵심 청년공략 중 하나인 청년의 자산형성을 돕는 정책금융상품으로, 5년간 납입하면 정부의 기여금을 더해 만기 때 약 5천만원을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또 일을 하는 저소득층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청년내일저축계좌도 출시되는데요.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10만원을 지원받아서 3년 만기 때 본인 납입금과 정부지원금을 합해서 총 72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군장병 인건비와 급식비도 늘어나고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도 늘어나는 등 청년 분야에 지원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