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월) 조성희교수의 이미지코칭

이미지 리터러시 세 번째 시간이네요. 오늘은 어떤 내용을 준비하셨나요?

이미지 리터러시 마지막 시간인데 오늘은 제스츄어에 대해서 좀 보겠습니다. 제스춰는 일반적으로는 말을 할 때 손, 팔, 머리를 움직이는 방식을 말하고, 몸짓언어라고도 표현합니다. 

누군가 길을 묻는다고 한번 가정해 보세요? “오른쪽으로 가세요” 라고 말하면서 손으로는 왼편을 가리키면 사람들은 어느 쪽으로 갈까요? 당연히 왼쪽으로 가겠죠. 

들은 것과 보는 것이 일치하지 않게 되면 사람들은 본 것을 믿습니다. 

제스춰는 보여지는 언어인데요~ 의사소통을 할 때 이해력, 집중력, 기억력을 높여줍니다. 

오늘은 제스츄어를 이 세가지 관점에서 살펴 보겠습니다. 

 

이해력 먼저 볼까요? 

제스춰는 말하는 내용의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이구요, 쓰는 방식에 따라 성향이나 의도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국가 간 정상 회담을 하게 되면 나라마다 양쪽 정상의 몸짓 언어를 분석하는데 상당히 많은 비용을 쓰는데요, 

미국에서는 보통 30만불 이상 쓴다고 합니다~ 이런 분석을 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현재 사용하는 몸짓언어를 분석해 보면 미래에 어떤 관계를 맺어가게 될지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제스츄어는 표현하는 사람의 성향이나 의도를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한 단서가 되거든요~ 

단순한 예를 하나 들면요~ 대화하면서 손바닥을 위로 향하는 오픈 제스츄어를 쓰고 있다면 상대 국가에 대해서 호감을 갖고 수용하겠다는 의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향후 협조적인 자세로 나오겠구나. 이렇게 예측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제스춰를 얼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게 사용해야 집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스티븐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떠올리면 알수 있는데요~? 

스티븐 잡스는 입을 열기 시작하면 손동작이 주로 허리 위쪽 부분에서 나타나거든요. 이런 동작은 집중력을 높이는데 아주 효과적이죠~ 

특히 스티븐 잡스는 IT 기기들을 설명할 때 얼굴 가까이로 두 손을 모아 서 설명하는 습관이 있거든요? 

이 동작은 말을 하고 있는 사람의 얼굴, 특히 입과 눈 부위에 주의를 끌면서 내용에 집중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반면에 손동작을 허리 부근이나 아래로 내리게 되면 얼굴에서 시선이 멀어지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기억력을 높이는 제스츄어는 어떤 걸까요? 

기억력을 높이려면 말의 내용과 몸짓언어 동작을 일치시켜야 합니다. 여기에다 몸짓 언어 한 가지 더 추가하게 되면 기억력 상승효과가 커지는데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양 팔을 넓게 벌리고 손바닥을 위로 펼치는 제스츄어를 많이 썼거든요? 그런데 오바마 대통령이 말할 때 반드시 추가하는 동작이 한 가지 있습니다. 

따뜻한 눈빛입니다. 오바마는 눈으로 말한다고 할 정도로 자신의 감정을 시선으로 잘 표현했는데요? 연설 도중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던 장면은 지금까지도 모두에게 기억되고 있지요~ 

 

3주에 걸쳐서 이미지 리터러시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사람의 정서를 이해하는 것이 다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대입니다. 개인의 이미지리터러시를 잘 개발해 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