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닝쇼 가족 여러분
오는 3. 9 (일)은 우리 아버지( 오 자 산 자 순 자) 의 71번째 생신
이십니다.
더블어 아픈 우리 엄마 권사(교회) 위임식도 있는 날입니다.
농촌에서 저희 육남매 키우시느라 얼굴에 주름이 가득이시고
그리고 아픈 우리 엄마 돌보시느라 근심이 가둑 이시구요
제가 넷째거든요 저까지는 출가 했는데 밑으로 동생 둘이 아직
미혼 입니다.
철이 없었을때는 부모님 마음 몰랐는데 아이 둘 낳고 보니
엄마, 아빠 생각이 절로 듭니다.
자식은 또 낳을수 있지만 어버이는 다시 가질 수 없잖아요
살아계실 동안 더욱 더 잘 해드려야 하는데 마음만 앞섭니다.
아버지의 71번째 생신은 원래 칠순(진갑) 잔치를 해드려야 하는데
엄마가 아프시니 아버지가 잔치를 하지 말자고 하십니다.
서운한 마음 금할길 없지만 아버지의 의견을 존중해 드려야
될 것같아 3. 9일 조촐하게 집에서 음식 장만하고 가까운 친척들만
초청하여 간소하게 하기로 했습니다.
아마 아버지가 저희 (가계) 돈이 많이 들까봐 먼저 선수를 치신 것
같아요..... 이래 저래 부모님은 자식들 걱정이 앞서나 봅니다.
저희 육남매 키워주신 아버지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십시요
> 음악도 신청해야 하나요 ... 김차동씨가 선곡해 주십시요.
저는 듣는 것은 좋아하는데 딱히 좋아하는 곡명이 생각이
안나네요
생신축하 해주실만한 음악으로요.......
방송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 할게요.......
그럼 이만 총총
2003. 3. 4. 부안에서 오미자, 성택, 미성 띄웁니다.
추신 : 전북 부안군 계화면 양산리 121 번지
오 산 순 ( 582 - 1635 )
오미자 (018-245-2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