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딸에게 보내는 아빠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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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청하시는 분 이름 :이 정 훈

 

2. 신청하시는 분 연락처: 010-3052-5238

 

3. 받는분 이름 :이 이 레

 

4. 받는분 연락처 : 010 7647-3225

 

5. 배송처(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창포길 93 평화관 462

 

6. 날짜 : 다음주중이면 아무 요일이나 감사합니다

 

7. 신청사연:대전에 사는 50대 평범한 가장입니다. 재작년부터 전국을 휩쓴 코로나는 우리 가족에게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딸은 작년에 전북대학교에 합격하였지만 작년 한해는 비대면 강의가 진행되면서 젊음의 낭만이 숨 쉬는 캠퍼스에 제대로 발 한번 들이지 못하고 일학년을 마쳤답니다, 이어 올해 2학년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조심스럽게 대면강의가 시작되었고 비로소 살아있는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답니다 집이 대전이다보니 1학기에 이어서 9월부터 시작된 2학기도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어느 부모인들 내리사랑이 각별하지 않을 부모가 있을까요? 저와 처 또한 예외는 아니어서 마냥 철없어 보이는 딸이 객지에서 밥은 잘 먹는지? 잠은 잘 자는지? 혹시나 아픈데는 없는지? 노심초사 한답니다 이번 주(13-16)가 축제기간이고 딸은 총학생회 임원이다 보니 일반 학생들처럼 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보다는 일찍 시작해서 밤늦게 까지 안전한 행사진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답니다. 드디어 오늘(16,) 축제가 종료되면 편하게 쉴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러면 기숙사에서 편하게 늦잠을 자고 싶다고 해요 멀리서 생활하다 보니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는 마음이 그저 씁쓸하네요, 이에 귀사에서 보내주시는 간식이 배달된다면 축제기간에 같이 애를 써준 총학생회 임원들에게 힘이 되어 다음 주 부터 시작하는 수업에 활기가 넘치리라 믿고 싶네요 이래야! 축제준비하느라 애썼어? 이레야 사랑해! 대전에서 아빠 보냄!!

 

*이 사연이 채택되어 방송된다면 꼭 연락 먼저주세요 저의 가족이 다 같이 듣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