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제는?
-네. 오늘은 내차의 안락한 승차감을 책임지는 절대적인 존재죠, 서스펜션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자동차 서스펜션 이라는 단어는 알게 모르게 한번쯤은 들어봤을거 같은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왜 중요한지, 또 기술 발전은 얼마만큼 진행됐는지 등은 쉽게 알기 힘들 것 같아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청취자 분들이 운전하고 있는 내 차의 서스펜션의 중요성을 한번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체적인 작동 원리와 있어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네 서스펜션은 노면에서 발생하는 충격이 차체나 탑승자에게 직접적으로 전해지지 않게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과 타이어를 노면에 확실하게 접지시키는 기능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이 장치는 탑승자의 승차감과 차의 조종성 및 안정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요. 쉽게 말해서 마차는 나무바퀴와 차체가 바로 연결되어 있으니까 돌길을 지나간다고 가정하면 무척 딱딱하겠죠.
하지만 마차 바퀴를 고무로 바꾸고 차체로 이어지는 부분에 서스펜션을 달면 엄청 푹신해지는 원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마디로 차를 움직이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게 바로 서스펜션입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서스펜션에도 종류가 있을까요?
-기술 발전 그리고 구조에 따라 여러 방식으로 나뉘는데요. 가장 일반적인 것은 스트럿 방식이고 그밖에 더블 위시본 방식, 멀티 링크 등이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전자적으로 치밀하게 계산해 충격을 흡수하는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비롯해 금속판 대신 공기판을 이용하는 '에어서스펜션'도 고급차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한걸음 더 나아가 에어서스펜션을 바탕으로 주행 상태에 맞게 차체의 진동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그래서 주행 안정성과 조종 안정성을 꾀하는 '액티브 서스펜션'도 있습니다.
-이렇게 들어보니 저는 에어서스펜션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네 청취자 분들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소비자들도 이 에어서스펜션에 대해 관심이 많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최신 기술의 집합체인 만큼 가격도 비싸고 또 그 값어치를 해내는 게 에어 서스펜션 입니다.
특히, 작은 진동도 흡수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혼자 타든 여러명이 타든 같은 승차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유는 사람 무게에 맞춰서 공기 압력을 조정해 차 높이를 조정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언제나 부드러운 스프링으로 설계할 수 있고 안락한 승차감을 유지시켜 줍니다.
다만 구조가 복잡하고 한번 고장나면 수백만원에 이르는 수리비를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값비싼 고급차 위주로 탑재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 서스펜션에 대한 새로운 기능은 어떤 게 있을까요?
-네 요즘은 서스펜션이 단순히 주행뿐만 아니라 실용성도 챙기는 모양새 입니다. 트렁크 안쪽에 서스펜션을 올리고 내릴수 있는 버튼을 마련한 것인데요.
이를 통해 트렁크 높이를 낮춰 보다 쉽게 짐을 넣을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미래 서스펜션 기술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까요?
-미래에는 내비게이션 도로 정보를 기반으로 차가 스스로 전방 상황을 예측한 뒤 이에 맞게 차체 높이를 제어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서스펜션이 사용될 예정입니다.
앞에 도로 상황을 인식해 최적의 승차감을 구현하는 것인데요 이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순 서스펜션 외에도 고도의 통신 및 GPS 기술이 받쳐줘야 하구요
이 모두를 하나로 묶을 소프트웨어 장치도 새로 개발해야 합니다. 이렇듯 서스펜션은 그 차체를 뛰어넘어 다른 전장부품들과 같이 기술 발전을 해나가고 있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