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웗일은 아들생일, 3월4일은 신랑생일! 바쁘다 바빠!!!

축하해주세요! 1일은 저에 아들 세번째 맞이하는 생일입니다,이름은 임민혁이구요 성별은 남자이구요 개성은 그다지 없구요 장난을 무지좋아하는 장난꾸러기같이 생긴 평범한 아이랍니다, 그런데 15개월차이로 여동생이 있어서 나이보다 훨씬 성숙하답니다. 먼저 태어났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무엇이든지 양보해야하고 매도 맞아야하고 꾸중도 맞아야하고 솔선수범해야하고 정말로 피곤하기 짝이 없는 아이랍니다, 표현은 안해도 정말로 세상살이가 너무나 힘이 들지요. 똑같이 피터지게 싸워놓고도 큰아이가 야단맞고 같이 일을 만들어놓고도 무조건 화살이 큰아이에게로 가고 ... 뭐가 그리도 급해서 연년생으로 아이들을 낳아서 큰아이에게 이리도 무겁고 큰 솜같은 짐을 짊어지게 만드는지... 하지만 좋은점도 많답니다, 같이 놀이할때나 엄마에게 반항할때는 힘을 합해서 공격을 하지요. 아침일찍 친척들 모임이 있어서 지금쯤은 버스에서 이동중이겠네요. 그래서 아침에 미역국을 고사하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출발을 해야할듯 싶네요. 그리도 좋아하는 케이크도 못먹고... 친척들께 피해줄까봐 그냥 조용히 지내다가 올려고 합니다. 대신 차동씨가 대표로 저희 아들 민혁이 생일 축하해주세요. 그리고 3월4일이 제 반쪽 37번쨰 생일입니다, 항상 불만과 바가지로 가득찬 마누라을 그래도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반쪽에게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항상 건강조심하고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속에서 최선을 다하며 후회없는 삶을 살아갔으면 한다고... 자기가 노력한만큼만 더이상도 더이하도 바라지 않고 서로에게 감사하며 살아가기을... 차동씨 저도 도와주세요. 제 용돈이 별로 없어서리... 선물 좀 주시면 안될까요? 신나는 음악도 같이요. 사연이 나오면 연락주시면 안될까요? 핸드폰으로 녹음이라도 해서 다음에 들려주고 싶은 엄마에 작은 욕심이네요. 큰욕심인가? 문미경이구요 011-675-7661입니다, 주소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주공아파트 208동 204호입니다, 부탁드려요.그럼 건강하시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