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주제인가요?
아름다움의 기준입니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자신만의 기준을 갖고 있죠~
그런데 무언가를 보았을 때 아름답다고 느끼는 기준이 생각보다 보편적이예요~
“김태희”를 보면 아름답다, 누구나 이렇게 느끼쟎아요.
오늘은 그 보편적 기준을 살펴볼 건데요~ 재미있게도 나라마다 기준이 상당히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 중에서 미국, 중국, 우리나라 세 나라를 중심으로 아름다움의 기준을 살펴보겠습니다.
나라마다 기준이 다르다니 궁금하네요. 먼저 미국은 어떻습니까?
미국의 기준은 비율입니다. 미국은 플라톤의 미학에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요~
플라톤은 아름다움을 “미는 비례이다” 라는 한 문장으로 규정했습니다. 어원을 보면 아주 흥미로운데요~^^
아름다움이라는 단어를 쓰기 이전에는 ‘하모니’라는 단어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조화로움을 의미하는 거지요.
삼라만상의 질서와 조화, 비례, 척도, 이런 것이 잘 어우러질 때 아름답다고 생각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미국사람들은 과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으면 아름답다고 받아 들이질 못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미국에 본부가 있는 AICI 국제이미지컨설턴트협회의 컨설팅 프로그램을 보면 반드시 필요한 도구가 줄 자입니다. ^^
줄자로 재면서 진단하고 수치적으로 변화 포인트를 찾아나가는 것이 미국식 컨설팅입니다~
중국은 어떻습니까?
중국의 미의 기준은 양이 많은 것입니다. 무슨 뜻인지 궁금하시죠? 중국은 아주 독특하고 재미있는데요~
아름다울 미(美)자를 풀어 보면 양양(羊)과 큰대자(大)가 합쳐져 있습니다. 크고 살찐 양이 많은 상태를 아름답다고 느낀다는 겁니다.
그래서 중국은 예로부터 의식주(衣食住)중에서 ‘의(衣)’ 보다는 ‘식(食)’을 중요시 여겼고, 음식이 풍성하면 아주 흡족하게 아름답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기준이 매우 궁금한데요? 어떻습니까?
우리나라 아름다움은 나 다움입니다. 어원을 살펴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아름다움은 ‘아름’과 ‘다움’의 합성어거든요? 아름을 해석하는 기준은 몇 가지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지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상태를 의미하는 “앎”으로 해석하는 것이 지배적입니다.
자신을 아는 것, 상대를 아는 것, 그리고 그 알게 된 지식답게 표현하는 것, 결국 나답게 표현하는 모습을 아름다움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가 가장 고차원적인 미의 기준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현대 사회는 세계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지면서 문화 컨텐츠를 어느나라가 주도하고 있는냐에 따라서 미의 기준이 이동되고 있습니다.
K-Beauty가 뛰어나게 부각되고 있는 것이 그 대표적인 양상인데요~ 우리나라의 고차원적인 미의 기준을 한층 살려 나가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