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주제인가요?
오늘은 공공예절, 공공장소에서의 에티켓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공공장소에서의 에티켓은 나라마다 너무나도 다양한데요.
여행을 떠나기 전에 여행하는 국가의 공공장소의 에티켓을 알고 떠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우리나라의 국격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네델란드의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화장실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흔히 남성용은 2층, 여성용은 지하에 있기 때문에 잘 찾아가야 합니다.
뉴질랜드의 공항에서 밀수 및 마약 단속이 엄하기 때문에 남의 짐을 들어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포르투갈의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는 사진촬영이 불가능합니다. 거리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직으려면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스페인에서는 공공 기관을 방문할 때 신발을 구겨 신거나 운동복,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유럽의 공중 화장실은 대부분이 유료이고 매우 드물게 있습니다. 특히 관광지의 원통 화장실은 15분 정도가 지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공공장소에서 꼭 지켜졌으면 하는 에티켓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독일에서는 출입문을 열면서 습관적으로 뒤따라오는 사람을 확인하고 문을 잡아줍니다, 뒷사람은 고맙다는 인사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문을 잡고 기다리는 분들이 있긴 한데, 대부분은 뒤를 돌아보지 않고 문을 놓아버립니다.
뒤쪽에서 따라 오시는 분들 중에 노약자, 어린이들이 있을 수도 있고 무거운 짐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문을 바로 닫기 전에 반드시 뒤돌아보고 문을 잡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양에서의 에티켓은 여성 존중 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이 많아서 우리나라의 예의범절과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유럽에서의 에티켓은 대부분이 레이디 퍼스트와 관련이 되어 있는데요, 기독교 정신과 중세의 기사도 정신에서 기원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는 내리는 사람이 전부 나온 후 타는 것이 상식이며, 남성은 여성과 어린이 다음에 타고 내리는 것이 예의입니다.
자동차를 탈 때는 여성, 어린이가 먼저 타고, 내릴 때는 남성이 먼저 내려 필요하면 여성 또는 어린이의 손을 잡아주는데요,
이는 옛날 마차를 타던 시대부터 내려오고 있는 에티켓입니다. 여성과 어린이는 자동차를 타고 내릴 때 운전기사나 동반한 남성이 문을 열어 준 다음에 타고 내립니다.
이처럼 레이디 퍼스트의 일상적인 예를 갖추는 것도 공공장소에서의 국격을 높이는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