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경제이야기를 준비하셨나요 ?

재테크,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요즘 금리가 오르면서 투자자들이 비교적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에 눈을 돌려서 개인들의 채권 순매수 금액이 1년간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채권 투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Q. 요즘 주위에서 부쩍 채권 샀다는 사람들이 많던데요. 채권 투자가 정확히 어떤건가요 ?

채권은 유가증권의 한 종류인데요, 정부 혹은 공공단체, 주식회사 등의 기관에서 일반인들에게 자금을 일시 조달하고자 할 때 발행하는 “채무를 이행하겠다”는 약속이 담긴 증서라고 할 수 있어요. 

채권은 발행하는 기관에서는 대출과 비슷하고, 투자하는 사람에겐 정기예금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발행하는 쪽에선 필요한 자금을 이자를 내가며 일정기간 동안 빌려쓰다가 갚아야 하니까 대출과 비슷하고, 또 투자하는 사람은 일정 금액을 빌려주고 만기가 되면 이자와 원금을 돌려받으니까 정기예금 같은 것이죠. 최근엔 만원 전후의 채권 소액투자가 가능해져서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투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다른 재테크에 비해서 채권 투자가 가진 특징은 뭐가 있을까요 ?

채권은 예금이나 적금처럼 이자율과 만기일이 정해져 있어서 언제 다시 돈이 수중에 들어올지 예상할 수 있고요. 또 중간에 채권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서 정리할 수 있어서 적금보다 환급성이나 유동성이 부분에서 좋다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자소득 외에도 시세차익이 발생할 수 있고요. 또 채권은 일반적으로 은행의 금리보다 높은 이자율이 대부분이어서 수익률도 높은 편이예요. 무엇보다도 채권투자의 장점은 원금 보장률이 주식 상품 보다 높다는 점인데요. 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은 망할 경우도 간혹 있어서 원금보장이 안 될 가능성이 있기는 해요. 또 만기일 이전에 채권 시장을 통해 매도를 할 순 있지만, 증권시장에 비하면 거래량이 적어서 원하는 시점이나 가격에 매도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Q. 채권에 투자할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

채권은 직접투자와 간접투자가 있는데요, 직접투자를 하실 때 세 가지를 체크 하셔야 해요.

먼저, 발행기관이 튼튼한 기업인지, 아무래도 기업보다는 국공채가 더 안전해서 이자율이 낮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만기일인데요, 만기일이 1일부터 몇 십년까지도 있으니까 만기일을 생각해서 투자하셔야 해요. 

세 번째로 이자율도 꼼꼼히 살펴보셔야겠지요. 그리고 간접투자를 하실 때는 채권형 펀드나 상품에 가입해서 투자하시는 건데요. 

내가 직접 공부하지 않아도 투자가 가능해서 편하고 해외투자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수수료가 높은 편이예요. 

그래서 간접투자를 하실 경우에는 수수료와 세금 때문에 수익이 거의 나지 않는 경우가 왕왕 있으니 실제로 나에게 얼마의 수익이 나는지 잘 계산해보고 투자하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