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조은아침입니다...
아침마다 상쾌하게 아침을 열어주는 FM 모닝쇼...가 있어 이 아침이 더욱 행복 합니다...
카풀가족을 통해... 이뿐 마음 고마운 마음 보내고 싶어서....첨으로 문을 두드립니다..
고2에 올라가는 딸아이<최나현>를 둔 40대 엄마예여...
80여일의 긴 겨울방학동안...
정말이지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심지어는 12월31일까지도...
학교 보충수업을 하러. ..아침두 먹는둥 마는둥...
엄마의 잔소리를 뒤에 남긴채 허둥대며 나가는 딸아이<나현>의 뒷모습을 보며...
퍽 애잔한 마음이 듭니다...
가득 남겨두고 가는 밥그릇을 보며... 하루내내 아픈 마음 쓸어안고 있을 엄마를 생각이나 하는 건지...
하지만 더 고마운건 하루도 쉬지않고 눈도 채 뜨이지 않은 채 무엇을 들고 나가는지도 모를...ㅎㅎ ...가방을메고 나가는 모습은 ...제 마음조차 따라가게 만듭니다...
그런데 더.. 더...마니 고마운건여...
아침에 이 길을 함께 떠나는 이뿐 친구들....경화,솔지,주형....
그리고 그아이들의 수다를 업고 함께 떠나시는 우리 임상자 선생님....!!!
하루종일 아이들과 씨름하시구...저녁 11시가 되어서야...
이 아이들과 함께 퇴근하시는 우리 이뿐 선생님!!!
언제 시장 보시구 ..가족들 식사는 어찌하시는지...
늘 고맙고 감사하구...걱정이 앞서지만..마음하나 표현 못한채...
하얗게 봄이 오고 마네여..........
선생님께..이렇게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답니다...진심으로...
"어쩌져?...선생님 너무 감사한데여...
그리구 많이 걱정되어여 ..선생님의 건강...
선생님 편찮으시다고 아이들이 걱정 많이 하던데여...
부디 건강하세여...!!!...
그리구 행복한 웃음으로 결실을 거두시리라 기도를 보냅니다..."
오늘은 이 보충수업반이 쫑파티를 하는날이라네여...
손꼽아 이 날을 헤이고 있던 아이들...노래방?...아님 찜질방?..
이런 계획들 세고 있었지만여...
무엇보다도... 긴 겨울방학후에 가지게 될 이뿐 기억과
그 끝에 자리하고 있는 아쉬움과...
감동으로 일생동안 머물 고마움...
그리고 사진처럼 가슴에 남게될 그 그리운 얼굴들....
이런것들을 세고 있음이라고 보여집니다...
아무튼 우리 군산여고...2학년 맞는... 눈이 시리게 이뿐 친구들...
화이팅!...
******** 2월 28일...오전 8시 35분에서 45분 사이에...보내주셔야 하는데여...죄송해서 어쩌져?...그 시간에 아이들이 모두 차에 있거든여...
그리구 특보반...34명 아이들이 부산하게 아침을 열며 귀를 쫑긋 세우고 들을텐데여...
꼭 부탁드려여.......꼭이여...!!!
방송에 사연 띄우는건 처음이라 꼭 해주시면 좋겠는데여...
믿구 아이들에게 공지 해두 되겠져?.... 김차동아저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