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경제이야기를 준비하셨나요 ?
요즘 금리가 급격히 오르고 또 앞으로의 경기도 불확실해서 주식이나 암호화페시장에서 갈 곳 잃은 뭉칫돈이 다시 은행 예금, 적금으로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금리가 오를 때 어떤 예금과 적금이 유리한지 또 어디에서 이런 상품들의 비교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Q. 은행 상품을 가입할 때 가장 먼저 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금리인데요..
그렇죠. 금리가 중요하죠, 요즘 많게는 10프로까지 고금리 예금상품까지 나오긴 했는데요.
사실 그런 상품들은 우대금리가 적용된건데,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카드를 얼마이상 쓴다거나, 월급통장을 옮긴다거나 좀 조건이 까다롭고요, 그거까지는 괜찮은데, 월 예금 한도금액이 10~20만원정도로 적어서 제테크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아요. 그래서 이렇게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는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금리가 높은 예적금 상품을 찾아서 기간을 짧게 가입하는건데요, 그래서 최근에는 회전식적금이나 파킹통장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Q. 회전식 적금요 ? 좀 생소한데 어떤 건가요 ?
간단히 설명하면 만기까지 금리가 똑같이 적용되지 않고 회전주기에 따라 바뀐 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인데요. 만기 때까지 가입했을 때 금리가 유지되는 일반 정기 예적금 상품과는 다르게 1개월에서 12개월 단위로 회전주기를 정해놓고 그때 그때 변동되는 시중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서 짧고 유연하게 목돈을 굴릴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회전주기가 3개월이고 만기가 1년인 회전식 정기예금이 있다면 이 예금은 만기까지 많게는 4차례 변경된 금리가 적용되고요. 가입기간 동안 금리가 오를 경우 오른 금리가 적용되고, 만약에 금리가 내려가면 해지하고 다른 금융상품으로 갈아타면 되는거예요. 그런데 이 회전식적금은 우대금리가 용되지 않아서 금리만 두고 보면 일반 정기계금 상품 금리보다 좀 낮지만요, 만기와 관계없이 회전기간 단위로 해지가 자유롭고, 선택에 따라서는 복리효과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상품이예요.
Q. 아 그렇군요. 파킹통장은 어떤건가요 ?
이름에서 예상하실 수 있듯이 파킹통장은 차를 주차하듯 언제든지 통장에서 돈을 빼고 넣을 수 있는 수시 입출식 통장인데요. 이 파킹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2%까지, 또 최근에는 금리가 오르면서 3프로까지 주는 다양한 상품들이 나왔습니다. 지금 당장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어서 그냥 일반 통장에 돈을 넣어두신 분들이라면 파킹통장으로 갈아타시는 게 좋겠죠.
Q. 말씀해주신 회전식 상품이나 파킹통장들을 비교해보려면 어디에서 알아볼 수 있나요 ?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을 이용하면 예·적금 상품을 비교할 수 있고요..
사이트 내 금융 상품 통합 비교 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 들어가면 은행과 저축은행 등 상품과 은행명, 세전·후 이자율, 최고 우대금리를 확인할 수 있고, 이밖에도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도 은행별 상품과 금리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