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5(월)조성희 박사의 이미지코칭

늘은 어떤 주제인가요?

오늘 주제는 <정서거리두기>입니다. 4월 18일자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었쟎아요? 

그렇게 기다렸던 해제인데, 기대반, 우려반 목소리도 들려오네요! 정서 거리도 이젠 일상을 되찾아야 할 텐데, 그래서 오늘은 정서거리두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처음엔 마음거리가 너무 멀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었는데 이젠 너무 익숙해져서 걱정이 좀 되네요.

그렇습니다. 실제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한국을 포함하여 29개국 직장인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응답자의 3분의 1이나 되는 사람이, 

‘사무실 근무 강요하면 이직을 고려하겠다’는 응답을 했다고 하네요. 

어쨋든 이제 또 새로운 근무 환경을 만나야 될 텐데, 소속감, 심리적 안정감을 찾으려면 정서거리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정서적으로 적당한 거리를 두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고슴도치 딜레마라고 들어 보셨나요? 친밀감과 거리감을 동시에 두고 싶어하는 모순적인 심리상태를 말하는데요, 

추운 날씨에 멀어지면 냉냉해 지고 가까이 가면 상처가 생기는 아이러니 상황에 고슴도치가 만들어 낸 묘수가 있답니다. 

가시가 없는 머리만 맞대고 자는 것이라고 하는데, 인간이 겪고 있는 관계 딜레마 해결책을 고슴도치에게서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슴도치가 머리 맞대듯이 거리좁히기 할 곳을 찾아봐야 겠네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첫째는 빚장풀기입니다. 

꽁꽁 묶어 놓았던 이야기, 혼자 해결하곤 했던 방법들조차도 먼저 열고 풀어 보자는 겁니다. 

짧은 미소, 작은 손짓 하나로도 우리네 마음은 눈 녹듯 녹아 내릴 겁니다. 우리는 뼛속까지 관계적 존재니까요~

 

두번째는 손내밀기입니다.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다른 사람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산다는 톨스토이의 말이 생각나는 요즘이네요. 

혼자 살수는 없다는 말도 되고,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살아가기 힘들다는 의미도 되겟지요? 

아무리 혼자가 익숙해졌다고 해도 누구에게나 도울 구석은 분명히 있다는 거죠, 먼저 손 내밀고 손 잡아주는 솔선수범이 정서거리를 좁혀 줄겁니다. 

 

셋째 토닥거리기입니다. 

응원군이 좀 되자는 겁니다. 25개월 동안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너나 할 것 없이 아픈 마음 먼저 토닥여 같이 힘내자는 겁니다. 

현대 경영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드러커는 소통이란 보이지 않는 말을 들어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음 토닥임!! 거리 좁히기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