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1(월) 김경호교수의 이미지코칭

오늘은 어떤 주제인가요?

<끝인상 좋게 남기기>입니다.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 첫인상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만나고 헤어지는 순간에 어떤 끝인상을 남기느냐는 다음번 만남의 속도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끝인상 좋게 남기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언젠가 첫인상이 전달되는 네 가기 특징이 <한 번뿐이고>, <신속하게 전달되고>, <일방적으로 각인되고>, <상상과 연상을 한다>라고 설명하신 기억이 있는데요. 

첫인상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헤어질 때 남기게 되는 끝인상이군요. 

그렇습니다. 첫인상이 만남의 자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출발점이라면, 오랫동안 각인되어지게 하는 결승점은 바로 끝인상입니다. 만약에 첫인상을 또렷하게 전달하지 못했다면, 헤어지는 순간에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끝인상의 특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인상에 네 가지 특징이 있다면, 끝 인상에도 네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비교해서 설명을 드리자면요. 첫째, 첫인상이 일회적이라면, 끝 인상은 계속적입니다. 헤어지고 나서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계속해서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겁니다. 둘째, 첫인상이 신속하다면, 끝인상은 느리게 형성된다는 점입니다. 상대방의 이성이나 감성을 자극해서 생각을 바뀌게 하거나 감동시킬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는 점입니다. 

 

끝인상 전달의 특징이 계속적이고, 속도가 느리다면, 그 다음엔 어떤 건가요?

셋째, 첫인상이 일방적이라면, 끝 인상은 상호적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상대방이 느끼고 공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넷째, 첫인상이 누구를 닮았다는 등의 상상과 연상을 하게 한다면, 끝인상은 실제적이고 사실적인 현상을 남기게 됩니다. 그렇게 비교해 보면, 첫인상을 잘 못 전달했다고 관계를 포기하기보다는, 시간적으로나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끝 인상의 특징을 살려서 관계를 향상시키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언젠가 “태도가 스펙을 이긴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요. 상대방에게 자신의 신분이나 역할을 나타내는 명함이나 프로필보다는, 타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좋은 태도를 선명하게 남기려는 노력이 훨씬 바람직합니다. 그러한 총체적인 방법이 <이미지 메이킹>입니다. 오늘까지 장장 11년 동안 546회에 걸쳐 강조해 드린 이미지 메이킹에 관한 내용들이 애청자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저는 오늘 여기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다음 주부터는 명지대 교수이자, AICI 국제이미지컨설턴트협회 KC( Korea Central ) 회장인 <조성희 박사>가 더 좋은 내용으로 이어갈 것입니다. 애청자 여러분 그동안 참 감사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