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동초등학교 6학년 8반 아이들의 졸업을 축하해 주세요

지난 여름 사연 보냈을 때 예쁜 꽃바구니 보내 주신 것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때 태어난 우리 딸 해린이는 지금 뒹굴어 다닐 정도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답니다. 오늘은 다름이 아니고 19일 수요일에 있는 이리동초등학교 6학년 8반 아이들의 졸업을 축하해 주셨으면 해서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 일년간 잔소리 들으면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최선을 다해준 우리 반 친구들에게 고맙고, 또한 한 달에 한 번씩 음식파티를 위해 수고해 주신 어머님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가을엔 1000미터 달리기 시합에서 제가 4분 안에 뛸 수 있는가를 놓고 시합했었는데...제가 이겼거든요. 3분 56초로.. 그래서 아이들이 20년 후에 다시 만나서 제 이름으로 장학재단을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우리 반 친구들이 모두 건강하고 자기의 꿈대로 다 이루어져서 20년 후에 밝은 모습으로 만나 자그마한 장학재단이라도 만들길 소망해 봅니다. 다시 한 번 우리 반 친구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졸업을 위해 멋진 음악 부탁드릴께요.. 졸업식 : 19일 수요일 오전 10시 이리동초등학교 강당 희망곡 : 전람회의 '졸업' 추신 : 제가 8시부터 8시 30분 사이에 라디오를 듣거든요..그 때 부탁할께요.. 주소 : 전주시 덕진구 금암2동 1583-5 대성주택 나동 103호 연락처 : 016-652-7364(제 핸드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