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독해서 학사모를 쓴 동생을 위해..

제동생 축하해주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배움의 욕심이 많은 동생이 돈이 없어 고등학교를 제대로 졸업도 못하여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 졸업장을 수여하고, 이번에는 학사모를 쓰게 되었습니다. 사회생활과 병행하면서 졸업한 고등학교에 만족하지 않고, 당당하게 들어서 대학의 문턱,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입학한지 7년만인 2월 22일날에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쉽게 생각하는 대학이지만 제 동생과 저에게는 대견하고 큰 의미있는 자랑거리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결혼을 하고 결혼에 살기 바쁜 동생. 포장마차를하면서 공부했던 동생, 시험기간이면 항상 걱정을 하면서 이번엔 꼭!, 꼭!, 점수를 내야 하는데 하는 목소리가 제 귓가에 들리고 잇답니다. 축하의 말도 못해거든요. 저번 토요일(2월15일)엔 생일! 이번 토요일(2월22일)엔 졸업식, 같이 겸해서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차동 오라버니 기뻐하는 동생의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말 꼭!!! 전해 주세요. '학사모를 쓰고 있는 동생아 자랑스럽구나' 라구요... 동생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팔복동 팔복남양아파트 101동1501호 동생전화번호 : (063-212-6298) 018-612-6298 본인주소 : 서울특별시 구로3동 147-2번지 로얄타운 지층 103호 본인전화번호 : (02-837-5753) 011-9439-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