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을 위한 날...

안녕하세요? 깨동 아저씨~ 매일 아침 7시면 다른 짓을 하다가도 모닝쇼를 켜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이 처음이네요.. 그래서 아저씨 사진도 처음 봤는데... 어쩜 이렇게 젊어보이실까? *^^* 다름이 아니라... 저는 발령받은지 2년 되는 초등학교 교사인데요... 첫해에 6학년 담임을 해서 꼭 작년 이맘 때쯤 첫 아이들을 졸업시켰어요. 작년에도 다시 6학년을 해서 내일 그러니까 18일이죠. 두번째 아이들을 다시 졸업시키게 되었는데요... 감회가 참 새롭네요... 겨울방학이 지나고 부쩍이나 큰 키와 허스키한 목소리가 "이제는 어엿한 중학생이구나" 생각을 하게 하다가도 아직도 순진하고 천진난만한 모습들에 저를 웃음짓게 만드는 저희 아이들~ 더 잘해주고, 더 예쁜 추억 많이 만들어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자꾸만 지난 1년을 되돌아보게 하네요. 아무쪼록 새 출발을 하는 저희 6학년 2반 아이들~ 6학년 2반 친구들 잊지 말고, 항상 당당하고 자신있는 모습으로 .... 항상 처음과 같은 마음 잊지 않는 사회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얘들아~ 졸업 축하한다. 그리고 사랑한다. ps. 주소는요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2가 39-13 전주동북초등학교 완산구 동서학동 95 전화번호는 017 - 652 - 1195 입니다. 내일 아침 졸업식장에 가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듣고 싶습니다. 8시 반 이후에 사연 소개해 주세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