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전 띠동갑 신랑을 둔 예비 엄마입니다..
12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을 한 우리 두사람에게 지금 아주 큰 기쁨이 기다리고있어여..^^
예정일이 9일이였지만 아직 나오지 않는 우리 아가때문에.. 제가 친정에 오자 저희 신랑 혼자 지낸지 벌써 한달이 다 되간답니다..
일찍나올것만 같은 우리 아가는 지금 일주일이 지나도 나올 생각을 하지않고 있으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병원에서는 이번주까지 기다리고 안 나오면 유도분만을 하자고 하는데.. . 그걸 울 신랑한테 말했더니.. 울 신랑 나올때되면 나온다면서 기다리자고 천하태평입니다.. 맘만 급한저는 전화통화를하다가 화나서 전화를 그냥 끊었습니다..
지금 몸무게가 3.5kg이라고 하니 더 커서 나올때 힘들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저를 몰라주는 울신랑 원망스럽고 밉기만 합니다..
그런데 전화를 끊고나니.. 결혼해서 첨으로 맞는 생일도 못챙겨주고 (2월 6일이였거든여.. 연애하는 동안도 못챙겨줬는데)이번 발렌타인데이도 혼자 보낸 울 신랑을 생각하니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구여.. 아까 그렇게 성질을 냈으니.. 먼저 전화하기는 싫고...
사랑싸움....ㅎㅎ 칼로 물베기라고 하지만.. 12살어린 신부를 맞이한 울 신랑도 깝깝하긴 저보다 더 하겠죠??
그렇게 티격태격 싸우고해도 떨어져 있으니깐... 너무너무 보고싶어여..
이마음 우리 신랑은 알련지.....
차동 아저씨가 전해주시면 고맙겠네여... 또 울아가 그만 속썩이고 건강하게 잘 나오라고 차동 아저씨가 좀 불러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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