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수) 송미령교수의 경제수다

오늘은 어떤 경제이야기를 준비하셨나요 ?

소액으로 투자를 한다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뭐죠 ? 네 주식이죠. 요즘 주위에 보면 주식으로 재테크 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그런데 아무리 종목을 철저히 공부를 하고 그 종목이 전망이 있다고 해도 여려 외부요인 때문에 가격이 급등락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펀드같은 간접투자나 ETF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그래서 오늘은 주식투자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펀드와 ETF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Q. 맞아요. 은행에 적금하려고 가면, 펀드가 더 수익률이 좋다고 가입하라고 하던데요.

펀드는 잘 아시다시피 주식전문가인 펀드메니저가 대신 투자해 주는 건데요. 주식, 채권은 물론이고 부동산, 금처럼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건 뭐든 투자하죠. 주식펀드 같은 경우는 두가지가 있는데, 기존에 은행이나 증권사에 가셔서 가입했던건데, 유명한 펀드 메니저가 수익이 날만한 종목을 골라서 운영하는 액티브펀드가 있고요, 또 인덱스 펀드가 있어요. 인덱스펀드는 코스피200과 같은 주가지수가 오른 만큼 수익이 나는 펀드인데요, 두가지 펀드 이름에서도 아시겠지만, 액티브 펀드는 단기간에 많은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펀드메니저의 판단에 따라서는 그만큼 손실확률도 크고요, 반면에 인덱스펀드는 주가지수가 올라야 수익이 나기 때문에 단기간에 큰 수익보다는 장기적으로는 투자해야 더 유리한 펀드입니다.

 

Q. 요즘 ETF도 많이 하던데요, 정확히 ETF가 뭔가요 ?

ETF는 Exchange Traded Fund, 말 그대로 ETF도 펀드는 펀드인데요, 이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서 상장시키고,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1주씩 쪼개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예요.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고르는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 투자의 장점과, 또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 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이라서, 인덱스펀드와 주식을 합쳐놓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ETF가 종류도 다양해서 애완동물관련 ETF도 있구요. 최근에는 ESG관련 ETF. 메타버스관련 ETF 등 요즘 핫한 산업과 관련된 ETF에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수익률도 아주 높다고 하네요.

 

Q. 그럼 펀드와 ETF의 차이점과 장단점은 어떤게 있나요 ? 

펀드는 일단 펀드 메니저가 하니깐 신경을 안써도 되죠, 그리고 매달 자동이체를 시켜놓으면 더더욱 적금 들었다고 생각하면 되니깐요, 그렇지만 수수료가 1~3% 정도로 1% 미만인 ETF 수수료보다 많이 비싼편이고, 또 펀드메니저의 실력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데, 내가 맘대로 펀드메니저를 선택할 수가 없어서 좀 불안하죠. 또 ETF는 주식 거래하듯이 원할 때 맘대로 팔 수가 있지만 펀드는 기간 전에 미리 팔려면 환매수수료를 내야 하고. 또 ETF는 개별종목에 신경쓸 것 없으니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본인이 원하는 걸 살 수는 있지만, 주식처럼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변동을 계속 쳐다보게 되고 또 사고 팔고 하다보면 심리적으로 실패할 확률이 있겠죠

 

Q. 주식초보자에게는 그럼 펀드가 더 유리하겠네요.

초기에는 자동이체하는 펀드가 좋을 거 같고, 실력이 좀 쌓이면 EFT를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무리 간접투자를 하신다고 하더라도, 남의 말에 이끌리지 마시고 관심분야 인터넷 검색 등 시간을 투자하시고 준비하시되, 분산해서 감당할 정도로만 투자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