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주제인가요?
<대인관계를 망치는 8가지 습관>입니다.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텐데요.
습관이 생기는 원인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반복하려는 심리와 익숙한 것으로부터 벗어나기 싫어하는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인데요.
<지그 지글러>는 ‘습관은 위대한 사람의 하인이자, 실패한 이들의 주인이다’라고 했고, <키케로>는 ‘습관은 그 사람의 제2의 천성이다’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습관을 만들지만, 나중에는 습관이 자신을 만들어 가기 때문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대인관계에서 특별히 신경 써야할 습관이 있다면 어떤 건가요?
대화에서중에 나타나는 습관입니다. 특히 <말 한마디>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우리 속담에 ‘밤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듣는다’란 말도 있고,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라는 말도 있듣이, 말 한마디 때문에 ‘천길 벼랑 끝으로 몰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찍이 장자(莊子)는,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저지르는 8가지 과오(過誤)를 지적하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것은, 그 당시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의 맥락이 같다는 겁니다.
장자가 말하는 <습관적으로 저지르는 8가지 과오>를 하나씩 살펴볼까요?
첫째, 자기 할 일이나, 할 말이 아닌데도 끼어드는 것을 일컬어 지을 <주>, 섞일 <착>으로 주착(做錯)이라 했는데요,
우리 말로는 <주책맞다>, <주책 바가지> 등으로, 줏대가 없이 되는대로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는, 늙거나 정신이 흐려져서 말이나 행동이 정상을 벗어난 상태인데요. 장자는 이런 행위를 허망할 <망>자를 써서 망령(妄靈)이라고 했습니다.
남의 비위를 맞추려고 진심이 아닌 것을 말하는 것을 언덕 <아>, 아첨할 <첨>으로 아첨(阿諂)'이라고 했고요.
네 번째는, 생각이 모자라고 어리석은 행위로써 시비를 가리지 않고 마구 말을 하는 것을 나눌 <분>, 셈할 <수>, 분수(分數)라고 했는데, 우리말로는 <푼수>라고 하죠. 다섯 번째는, 참소(讒訴)인데요.
남을 할뜯어서 죄가 있는 것처럼 꾸며서 윗사람에게 일러버치는 행위를 말합니다.
여섯 번째는, 이간(離間)인데요. 다른 사람들의 사이를 헐뜯어서 갈라놓는 것으로 <이간질>이라고 하고요.
일곱 번째는, 나쁜 짓을 칭찬하여 사람을 타락시키는 간사하고 악독한 태도로 ‘간특(奸慝)함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여덟 번째는, 겉으로는 친절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엉큼하고 흉악하다는 의미로 응달 <음>, 흉한 <흉>, 음흉(陰凶)함을 지적하고 있습습니다.
이렇게 <주책, 망령, 아첨, 푼수, 참소, 이간, 간특, 음흉>이 발 디딜 수 없는 사회와 국가가 개인끼리와 국민 모두에게 이상적이고 행복한 나라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