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월) 김경호교수의 이미지코칭

오늘은 어떤 주제인가요?

<품격있는 리더의 조건>입니다. 리더의 영향력 정도를 리더십이라고 하는데요. 

리더십을 나무로 비유했을 때, <열매>가 리더십의 성과라면, 관계 합성 능력은 <나뭇잎>이고, 소통능력은 <줄기와 가지>이고, 

지탱하는 힘과 에너지의 동력이 되는 것은 <뿌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뿌리를 사람으로 말하자면, <성격, 기질, 인성, 됨됨이 등>의 수준을 일컫는 말인 <품격>이라고 하겠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강한 법이죠. 요즘 들어 모든 분야에서 리더에게 품격이 요구되는 이유를 뭐라고 봐야 할까요?

개인과 공동체의 욕구는 결핍되어 있을 때 가장 크게 작동하는 법이거든요. 

리더에게 품격이 요구되는 이유는, 현대 사회가 <리더>는 많은데, <바람직한 무언가?>가 결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원하는 <바람직한>이라는 말의 뜻이 바로 <리더에게서 우러나오는 품격>입니다. 

품격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 악세사리 같은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품격이라는 것이.. 평소보다는 위기에 봉착했을 때, 

결정적인 <한 방>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명성을 쌓는 데는 20년이 걸리지만, 그것을 무너뜨리는 데는 5분이면 충분하다”. <워런 버핏>이 한 말을 음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품격있는 리더의 조건은 어떤 건가요?

 첫 번째는, <객관화 능력>입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에서 나오는 관심이 아니라, 공동체의 관심사로 사안을 관찰을 할 수 있는 객관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겁니다. 

높은 산은 멀리서도 다 보이듯이, 리더십이 커질수록 전체가 요구하는 핵심가치를 공정하게 객관화화 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타인을 존중하는 능력>입니다. 미국 방위사업체 CEO <빌 스완스>가 정리한 <책에서는 찾을 수 없는 비즈니스 규칙 33가지> 중에 <웨이터의 법칙>이 나오는데요.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서빙하던 웨이터가 실수로 어느 손님에게 와인을 쏟았다는 겁니다. 

옷을 버린 손님은 불같이 화를 내면서, "지금 미쳤어? 내가 누군지 알아? 여기 지배인 나오라고 해!"라고 소릴 질렀는데, ​그와 동석했던 의류 업계의 거물이었던 비즈니스 파트너가 이 모습을 보고 당장 거래를 취소했다는 이야깁니다. “나에게는 친절하지만, 웨이터에게 무례한 사람은 절대 좋은 파트너가 아니다.”라는 말이 널리 퍼지면서, 

이를 <웨이터의 법칙>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화를 잘 내는 능력>입니다. 화를 자주 내라는 말이 아니라, 화를 품격있게 내라는 이야깁니다. 

우선 목소리에 감정이 묻어나지 않아야 하고, 얼굴표정과 제스처가 험하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지엽적인 상대방의 말꼬리를 잡지 말고, 차원 높게 사안의 핵심과 대처방안을 제시하라는 겁니다. 

때에 따라서는 침묵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그리고 나서 나중에 샤워기를 틀어놓거나, 강가에 가서 소리질러도 늦지 않다는 이야깁니다. 

힘들지만, 그것이 진정한 리더의 능력입니다. 특히 후보 토론회나 청문회 때 적용하는 리더의 품격이 급상승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