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한지 오늘로 딱 일년이 됩니다..
졸업하면 뭐가 크게 달라질거라 생각했는데..
점점 세상에 찌들어가는 제 자신을 보며 속이 상합니다.
오늘은 제가 근무하는 기관에서 행사가 있었습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직으로 기관에 입사했습니다..
헌데.. 오늘은 정말... 제가 한심스러웠습니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다른 직원들은 저에게 반말을 하고..
행사가 끝나 모두들 좋은 식당으로 식사를 하러 가는데..
전 다른 사람들이 식사가 끝날때까지.. 우리 부서가 아닌 다른부서에서
사람들을 기다립니다..
선배들은 그러더군요.. 세상사는게 다 그래.. 참아...
하지만.. 누가 고생은 다했는데.. 자기네들은 좋은곳에 가 식사하고
누구는 바퀴벌레 나오는 구내식당가서 혼자 밥먹는답말입니까?
누군 그럴지도모르죠.. 먹는것가지고. 왜그래? 소심하게..
하지만.. 당해보십요... 얼마나 서러운지....
졸업하고 당당히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자리 잡고 있을 초년생들..
우리 모두 힘냅시다..
이런 악한 상황에서도 굴하지 말고..
언제쯤이나... 열심히 일한 사람이 대가를 받을수 있을까요?
휴..정말.. 오늘은 힘든 하루네요...
신청곡 ; S.E.S - 달리기
추신.. 사연은 안읽어주시더라도.. 신청곡은 꼭.. 띄어주세요..
아침에 이거 들음서 출근하고 싶네요...
7시15~40분 사이에.. 꼭.. 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