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20살의 꽃다운나이와 27살의 청년이만나 49년을 

살았읍니다.내년엔 결혼 50주년을 맞이하면 50주년에 리마인드웨딩  을              하려했었었는데그걸이루지못하고

그짧지  않은 세월을 함께했던 나의남편이 큰병을  이기지못해 멀리  하늘나라로 갔읍니다

언제나 따뜻하고 자상했던남편  다시 태어나도 나와 결혼하겟다던남편.  유난히정이많았던남편        .멀리 시집와서 의지할곳 하나없던  내게남편을  부모같이 남편같이 의지하고 살았던세월이였읍니다

.그남편이 위치가 높아서도 아니고 사람이 크고장대해서도  아니고 그저 남편이 내곁에있다는  그사실하나만으로도 ㅡ얼마나

큰힘이 됐었던 걸 남편이 가신뒤에  더욱더 절실히 깨달아집니다. 나를두고  가신남편도    나를두고 가실때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이세상에서 그아픔의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가신남편께 부디 하늘나라에선 아픔없는 편안의날이 되시기를빌어봅니다.. 이땅에서의 모든걸 잊고 나의맘속에 남아서 나의슬픔이되어진 남편이지만 하늘나라에선 부디편히쉬시기를`......병마의 힘든 고통의시간들을놓아버리고 하늘에선 편히쉬시기를   

2021년6월14일 홀연히 고통의시간을놓고 하늘로가신나의님이시여!고통없는하늘에선편히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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