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주제인가요?
사계절 중에서 싸움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계절이 여름철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불쾌지수가 올라가면 범죄 증가율도 올라간다는 보고도 있는데요.
한국인이 불쾌감을 느끼는 지수를 보니까, 70이상인 경우에는 약 10% 정도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고 하고,
75인 경우에는 약 50%의 사람이, 80 이상이면 93%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불쾌지수를 탈출하려면, 물을 많이 마시고, 스트레스를 줄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생각나는데요. 불쾌지수를 대처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어떤 걸까요?
요즘처럼 불쾌지수가 높은때는 누가 조금만 잘못 건드리면 감정이 폭발하거나 갈등이 생기기 쉬운데요. 불쾌지수 대처에는 예방하는 방법과 탈출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불쾌지수를 예방하는 방법은 어떤 건가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불쾌지수를 예방하려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정서적 거리두기>입니다.
방역지침에 따른 거리두기는 신체적인 것이지만, 정서적인 거리두기는 동료나 고객의 신경을 건드릴 수 있는 언행을 자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래 신경이 날카로운 상태에서는 누가 쳐다보는 것도 싫은 법이잖아요?
특히, 불쾌지수가 높은 날이나 오후 시간에 불필요한 지적이나 충고, 꾸중이나 과부하가 걸리는 지시 같은 행위는 업무 분위기나 생산성 향상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겁니다. 정서적 거리두기로 수준 높은 최적화 방법이 바로 서로를 향한 <양보와 매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쾌지수를 예방하는 방법이 정서적 거리두기라면, 이미 발생한 불쾌지수를 탈출하는 방법은 어떤 건가요?
얼굴 표정관리입니다. 원래 기분이 좋으면 얼굴표정이 밝아지고, 기분이 나쁘면 표정도 덩달아 찌푸려지는 건 인지상정인데,
어떻게 표정관리가 되냐 라고 반문하실 수 있는데요. 실험을 해보시면, 별로 어렵지 않게 바로 가능하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열 받았거나 기분이 다운되었을 때, 일부러 10초 이상 크게 웃어보라는 겁니다. 우리 몸은 뇌의 지시를 받기 때문에, 신체 기능이 웃어야 하는 상태로 전환된다는 겁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사람의 얼굴표정은 주변사람에게 전염된다는 겁니다. 사람의 뇌에는 상대방의 표정을 그대로 모방하려는 <거울 신경세포>가 있다는 거죠.
상대방이 미소를 지으면,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되고, 미소를 짓게 되면, 기분도 덩달아 밝아지는 게 사람의 <인체 시스템>이라는 겁니다.
거기에 직장에서 윗사람의 칭찬이 곁들여진다면 일석이조겠네요.
그렇습니다. 칭찬을 하면 도파민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도파민 호르몬은 남녀가 만나서 연애할 때 콩까지를 씌워서 너그러워지고 기분 좋게 하는 호르몬인데요.
묘한 것은, 칭찬을 할 때마다 계속 생겨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