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

김차동님 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아침에 좋은 음악, 유익한 정보 잘 듣고 있습니다 이제는 본격적인 학교의 졸업식이 시작되는 시즌입니다. 작년 이때쯤에 조카 졸업식이 있어서 참석했었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꽃다발을 하나씩 들긴 한 것 같았는데 꽃은 안보이고 형형색색의 망사자루만 들고 있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그꽃다발을 보면 꽃이 주인이 아니었습니다. 꽃은 보일락말락한 몇송이이고 무슨 망사인지 모기장인지 재활용이 전혀 안되는 것들로 과잉포장을 한 것 들 이었습니다. 꽃은 시든 다음에 땅으로 돌아가 흙이 되겠지만 과대포장은 결국쓰레기로 처리됩니다. 문제는 무엇이냐 하면 이 과대포장이 흙으로 돌아가지 않는 다는데 문제가 있겠지요. 외국에서는 꽃집에서 꽃을 사면 얇은 하얀 종이 한 장 으로만 포장해주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내생각이지만 과대포장으로 인하여 꽃이 파묻혀 아름다움이 사라지는 것보다 포장을 최소화 하여 꽃의 아름다움이 살아나는게 훨씬 좋지 않을까요? 저도 가끔 꽃다발을 받으면 받는순간 그 즐거움도 한순간 이고 걱정거리가 바로 앞섶니다. 어떤 걱정거리냐 하면 ..... 저꽃은 시들면 땅으로 돌아가지만............ 저 망사는,저 긴 리본은 어떻게 처리하지? 꽃대를 감싼 철사는,저 셀로판포장지는 어떻게 처리하지? 거기다가 바구니까지 있스면 고민은 더 커지게 되지요. 또한 발렌타인데이다 화이트데이다 해서 초코렛이나 사탕등을 선물하는 포장바구니도 요란하게 포장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이렇게 재활용도 안되고 쓰레기를 대량발생하는 것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화려한 포장이 아니라 꽃자체의 자연미를 즐기는 풍토가 생겼으면 합니다. 꽃집에서 과대포장을 해줄려고 하면 포장을 최소화해달라고 하는 습관을 가졌스면 합니다. 그러면 환경도 살고 꽃도 더 아름다워 보이겠지요! 이 환경을 살리는 일이 바로 더욱더 꽃을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일이지 않겠습니까? "방준석 ....꽃을 든 남자 "를 신청합니다. 전주시 서노송동 5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