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9년차인 주부입니다
남편을 하늘(?)처럼 모시고 살고 있죠
그런 하늘을 있게 해 주신 저의 시어머님의 생신이랍니다
설을 핑계로 제대로 생신상 한 번 차려 드리지 못해 늘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이런 좋은 방법이 있다는걸 이제서야 알게 됐어요
유난히 꽃을 좋아하셔서 며느리들 사이에선 소녀라는 애칭을 사용한답니다
이제 다섯 아들을 품에서 뺏기시고 껍데기 뿐인 어머님!
한 평생 농사만 지으시며 허리 한번 제대로 펴지 못하시고 아들 다섯을 반듯하게 키워 내신 어머님이십니다
언젠가 옆동네 할머니가 방송에 나왔다고 은근히 부러워하셨던게 생각나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어머님!
이 둘째며느리가 어머님을 되게 많이 사랑해요
건강하게 오래오래사세요
효도 많이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