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한민국의 차로와 차선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차선과 차로를 이야기하니 우리가 늘 접하던 것인데, 새삼스럽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나요?
차선과 차로를 이해하면 운전이 한결 쉬워집니다. 그리고 좀 더 안전하고 여유로운 운전을 할 수가 있습니다.
차로는 차마가 한줄로 주행하도록 차선으로 구분한 도로의 부분을 의미합니다. 차선은 차로와 차로의 경계지점을 표시한 선을 의미하죠.
2. 차선은 언제 생겼습니까? 제법 오래전에 생긴 것 같은데 말이죠.
오래전 인류 역사의 대부분 도로에는 차선 표시가 없었습니다. 말을 타거나 걸어다녔기 때문이죠.
그런데 20세기 초, 승용차, 트럭, 버스가 보급되면서 정면 추돌이 흔하게 발생되어 차선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1906년 미국의 미시건 주에서 헨리포드가 소속된 도로위원회에 의해 생긴 첫 번째 도로부터 차선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1924년에는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 적용이 되었습니다.
3. 미국에서 먼저 그렸다면 다른 나라도 그렸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유럽에서는 1921년 영국 버밍햄 인근의 ‘셔튼 콜드필드’라는 작은 마을의 사고 다발 지점에 그러졌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1925년 독일의 베를린에서는 표지판과 도로 표시에 흰색 페인트를 사용했습니다.
1930년대 유럽에는 콘크리트 도로 색상에 더 잘 보이기 위해 검정색으로 차로 중앙선을 칠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4. 우리나라도 최근에는 차선 내부에 유도선이 있는 것 같습니다. 녹색, 분홍색으로 구분해 놓았더라구요?
아마 많은 운전자 분들이 고속도로 분기점과 나들목 등 갈림길에서 보셨을 것입니다.
특정 방향의 경로를 미리 알려주기 위해서 설치된 선인데, 운전자들이 고속에서 미리 진출 경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5. 도시부 운전에서는 진행 방향의 차선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죠?
차선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진행방향의 신호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운전자 분이 직진 방향으로 진행한다면 저 멀리 보이는 신호등의 등의 개수가 3개인지 4개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3개면 1차로 혹은 제일 왼쪽 차로가 직진 차선이지만, 4개라면 1차로, 혹은 1,2차로가 좌회전 차로이기 때문에 미리 2차로 혹은 3차로로 차선 변경을 해야 합니다.
직진 진행인데 좌회전 전용 차선을 파악하지 못하면 자칫 교통 흐름에 방해되는 운전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6. 도로를 운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호등과 차선, 차로 표지판 등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군요?
운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운전인데, 이것을 위해서는 철저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법규로 지켜야하는 규칙은 무조건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