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이나 코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두번쯤은 들어보셨을 “메타버스”
오늘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속히 성장하는 메타버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Q. 메타버스 요즘 많이 들어는 봤는데... 정확히 어떤 건가요 ?
메타버스는 초월, 그 이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세상 또는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초월한 세상, 즉 3차원 가상세계인데요,
가장 쉽게 말하자면, 아바타로 소통할 수 있는 디지털 세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용자들은 아바타를 이용해서 그저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과 마찬가지로 사회, 문화적 행동을 하는 새로운 소셜 공간으로 활용하는데요,
이 메타버스를 통해서 경제적 가치도 창출하고 소유, 투자, 보상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싸이월드가 메타버스의 효시 격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아바타에 옷도 입히고, 도토리로 캐릭터도 사고 팔고, 그런데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던 싸이월드가 다시 메타버스를 탑재해서 곧 오픈한다고는 하네요
Q. 우리가 그럼 지금 메타버스를 이미 일상에서 활용하고 있는 건가요 ?
네, 물론 지금은 주로 젊은세대들 위주로 사용하긴 하죠. 메타버스라는 시스템이 최근 들어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우리나라가 낳은 세계적 아이돌 그룹인 BTS 덕분인데요.
빌보드 1위에 오르며 K-팝의 새 역사를 쓴 신곡인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공간에서 발표됐기 때문이예요,
BTS의 팬들이 콘서트가 아닌 가상의 공간에서 자신의 아바타로 BTS 공연을 보는건데요, 공연을 보다가 아이템을 하나 사면 내 아바타가 BTS 춤을 그대로 춰서 콘서트를 같이 즐길 수 있고요,
블랙핑크 같은 경우도 컴백전 사인회를 가상공간에서 했는데요, 이 사인회에 무려 전 세계 4600만명이 동시에 접속해서 사인을 받고, 블랙핑크 아바타와 인증샷도 찍었다고 하네요,
4600만명을 직접 사인을 해주는 건 불가능하겠죠, 하지만 가상의 공간에서 아바타니까 가능한거죠, 또 요즘은 대학 입학식과 패션쇼, 설명회 등도 아바타를 보내서 가상공간에서 하는 것이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Q. 그럼 이 가상공간에서 경제활동이 일어나는 건가요 ?
그렇죠, 코로나19로 공연을 못 하는 가수들은 메타버스 공연을 통해 엄청난 입장료 수익을 얻기도 하고, 또 나이키는 물론이고 구찌나 루이비통 같은 명품 브랜드도 이미 메타버스에서 팔리고 있어요.
현실세계에서는 비싸서 사기 부담스럽지만, 메타버스 내에서는 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파니까 기꺼이 자신의 아바타에게는 사줄 수 있는거죠.
또 요즘 메타버스에서는 이용자들이 직접 컨텐츠를 만들기도 하는데요, 게임이나 새로운 공간을 제작하기도 하고, 아이템을 만들어서 거래하는 등의 독립적인 경제활동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미국의 한 조사기관은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 매출규모가 약 317조원정도 될 거라고 예상을 하고 또 국내외 대기업들이 메타버스에 앞다퉈 메타버스에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오늘은 시간 내셔서 앞으로 다가오는 메타버스 세상을 핸드폰 어플을 통해서 한번 체험해보면 어떨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