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경제이야기를 준비하셨나요 ?
최근에 주식이나 펀드, 코인 등으로 재테크 많이 하시는데요, 오늘은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고 시중가격보다 싼 가격에 부동산도 살 수 있는 또 하나의 재테크, “공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경매는 익숙해도, 공매는 좀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 건데요, 공매는 세금이 체납되어서 정부기관에 압류된 부동산이나, 공기업 또는 금융기관이 자신들의 업무와 관계없이 가지고 있는 부동산을 법원의 경매처럼 공개적으로 파는 거예요. 공매는 공공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서 주관을 하는데요, 경매가 개인간의 채무관계로 발생하는 것이라면, 공매는 공공기관과 관계있고요. 일반적으로 세금 체납자들의 물건들이 나오는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Q. 주로 어떤 물건들이 공매에 나오나요 ?
공매 물건으로 가장 많이 나와 있기도 하고 인기가 있는 건 아무래도 집, 토지 등 부동산이예요, 그래서 공매를 통해서 시중보다 싼 가격에 내집 마련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부동산 외에도 차, 회원권, 비상장주식, 캠핑용품, 야자수, 그림, 경유, 카메라, 18k 금팔찌, 헬스 기구 등 공공기관에서 자산을 처분하기 위해 내놓은 다양한 물건들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Q. 어떻게 공매에 참여할 수 있는지,,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공매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인터넷 공매 시스템인 온비드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할 수 있는데요, 경매처럼 특정 경매 날에 경매 현장에 직접 가서 오프라인으로 입찰자가 참석하는 방식이 아니고 정해진 기간 동안 전자입찰 방식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주 편리해요, 온비드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관심있는 물건의 상세정보를 클릭하시면 감정평가서, 지도, 시세 등을 확인하실 수 있구요, 특히 감정평가서를 꼼꼼히 따져보고 입찰에 응하는게 좋은데요. 물론 서류적인 검토가 끝나시면 현장검증도 필수입니다., 인근 부동산에서 시세와 학교, 시장, 교통편 등 주변 환경을 발품을 팔아서 꼼꼼하게 점검해야되겠죠..
Q. 공매는 경매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어서 인기가 있는건가요 ?
공매는 무엇보다도 각종 물건을 시세보다 약 20%~50% 정도 까지 싸게 살 수 있고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온비드 사이트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인터넷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고 절차 또한 간단합니다. 또 공신력이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주관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으며 정보를 얻기가 용이하고요 그리고 매력이 있는 건 아직까지는 공매는 경매에 비해서 참여자가 적어서 경쟁률이 낮은 편이예요, 그래서 그만큼 낙찰받을 확률이 높다는 거죠. 또 매매대금을 분할납부 가능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매매대금의 전부를 납부하지 않아도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간혹, 잔금을 치르기 전에 다른 사람에게 되팔거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도 해서,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가들에게도 재테크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