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카! 츄카! 츄카해주세용...

안녕하세여 *^.^* 참으로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오늘 글을 남기게 된 사연인즉... 5일이 제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저희 엄마, 아빠 결혼 29주년 기념일이거든요. 실은 제가 지금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관계로 직접 축하해드릴 수 없거든요. 물론 전화로 축하인사는 할꺼지만, 그래도 뭔가 특별한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모닝쇼를 생각해냈답니다. 차동오라버니께서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가끔 가족행사 때마다 사연을 올리곤 했었거든요. 자주 올리면야 좋겠지만 얌체처럼 특별한 날만 골라 사연 띄워서 죄송해요. 그래도 애청가 중에 한 사람이었답니다. ㅋㅋㅋ 이 사연이 소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된다해도 제가 직접 들을 수는 없을꺼 같아 쪼매 아쉽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저희 엄마, 아빠를 생각하며 열심히 사연 올리니까 꼬옥 축하해주셔야 해요. (저희 언니는 이 방송 꼭 들으니까 제가 확인할꺼에용...) 저희 엄마, 아빠는 결혼하신지 어느덧 29년째를 맞이하셨답니다. 넉넉한 살림이 아니어서 저희 4남매 키우시느라 제대로 드시지도, 입으시지도, 즐기시지도 못하시며 오늘까지 사셨어요. 이젠 좀 여유롭게 지내시면 좋을텐데, 여전히 하루하루 사는데 너무도 바쁘신 저희 부모님 오늘만큼은 세상 누구보다도 즐겁고 행복하실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은데, 아직은 그렇게까진 못해드려 죄송한 맘 뿐이에요. 부디 오늘 하루 기쁘고 즐겁게 보내시라구, 그리고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꼭 전해주세요. 그리고 결혼식 주례에서 흔히 듣는 말이긴 하지만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두 분 오래토록 서로에게 연인이면서, 친구이면서, 삶의 동반자로 그렇게 다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구 전해주시구요. 다시 한 번 결혼 29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멀리 서울서 사랑하는 둘째딸이 소리높여(?) 전해드린다고도 꼬옥 전해주세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전북 김제시 검산동 707-6번지 서울시 강북구 번3동 주공apt 202동 번동2단지종합사회복지관 김은희 016-615-6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