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나야 설희~
시간 참 빠르지? 우리가 만난지도 벌써 1년이다.
그런데, 요즘 오빠랑 나 많이 지쳐있는거 같아.
연락도 자주 안하고 전화해서도 어색한 침묵한 흐르고..
나 오빠랑 하기 싫은게 딱 2가지 있어.
첫번째는 오빠랑 헤어지는거구, 다른 하나는 지금처럼 어색하게 서로를 대하는 거야.
우리 그동안 대화가 많이 부족했던거 같아. 그래서 서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엇에 힘들어하고 있는지 잘 몰랐던거 같아.
오빠 생각나? 그 해 겨울.. 우리가 처음 만났던 곳! 난 그때 막 수능을 치른 아직 어리기만 했던 고등학생이였잖아. 아무것도 모르는 나에게 오빠는 무엇이든 참 친절했어.
나 아직도 그때 오빠의 미소가 생각나는데 ^^
오빠랑 나랑 떨어져서 자주 보지도 못했었잖아.
일요일날 오전 8시 버스타고 오빠한테 가서 하루종일 같이 있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나 참 많이 울었는데 오빠 몰랐지?
오빠가 나보다 4살이나 많다고 뭐든지 다 이해해주길 바라고 나 참 미웠지? 우리 오빠, 나 만나서 기쁨보다 슬픔이 많았던거 같아서 나 항상 미안했어.
앞으론, 미안해하기보다 내가 더 잘할게!
가끔 나이가 드는게, 시간이 흐르는게 두려운데, 그 시간들속에 오빠랑 함께라면 나 무엇이든 잘할 수 있을거 같아.
오빠, 우리 조금씩 이해하고 양보하며 예쁘게 사랑하자!
1년이 가고, 다음해 겨울이 와도 우리 항상 함께 하기다!!
사랑해~ 오빠~
p.s 우리 이제 사귄지 1년이에요. 지금 서로 조금 지쳐있는데, 이 방송 들음 내 맘 알아주겠죠? 꼭 방송해주세여~~~ 글구, 축하선물도 ^^*
신청곡은 김광진의 사랑의서약입니다!!
주소는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광진산업 102동 801호 백설희!!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