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1월 31일은 우리 서연이 세번째 맞는 생일입니다. 저희 부부가 맞벌이인 관계로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3년간 키워주셨어요. 매주 주말이면 고창까지 서연이를 만나러 갔었던 지난 3년은 때론 힘들기도 했지만 저희 부부에게 있어서 가장 즐겁고, 애틋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이곳 군산에서 저희 부부가 키우려고 합니다. 주말 저녁 헤어질때마다 참 마음 아팠습니다. 서연이는 서연이대로 우리는 우리대로 떨어지는 눈물을 꾹꾹 삼켜야 했지요. " 사랑하는 서연아! 이젠 아침마다 눈을 뜨면 엄마, 아빠가 환하게 웃고 있을거야! 밝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렴. 널 보고 있는 아빠, 엄마는 올 겨울이 정말 행복하구나" 3년동안 서연이를 건강하고 똑똑하게 키워주신 고창 어머니, 아버지! 너무도 감사합니다. 농사 지으시랴, 애기 키우시랴 참 고생많으셨어요. 저도 사실 어머니, 아버지께 정말 죄송했습니다. 올 한해도 어머니, 아버지 건강하시구요,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30 일날 아침에 꼭 방송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겨울 아이"란 노래 신청해도 될런지요.) 주소 : 전북 군산시 나운동 155번지 세경아파트 204동 809호 전화 : 063-468-0839 휴대전화 : 016-658-0836 쓴사람 : 홍 성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