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9(금)권용주의 안전운전 교통상식

1. 먼저 최초의 4WD(사륜) 자동차는 어떤 차

1902년 폴란드에서 마차를 만들던 스파이커 형제가 만든 스파이커. 당시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산악 자동차 경주가 유행. 스파이커 형제가 1년의 연구 끝에 4WD 자동차를 발명해 1903년 프랑스에서 열린 경주에 출전해 우승. 다음해 5대를 만들어 관광과 여행용으로 판매. 그 후 제1차 세계대전 때 포드가 4WD 군용트럭을 대량 제작해 전쟁에 쓰기 시작하면서 전투용으로 각광. 

 

2.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휘발유자동차 이전에 자동차도 존재했다고 하는데...

최초의 자동차는 1770년 프랑스 공병 대위였던 죠셉 퀴뇨의 증기자동차. 포차를 견인할 목적으로 증기기관을 동력으로 한 세계 최초의 3륜 증기 자동차를 제작. 시속은 시속 5km. 증기를 이용하려니 보일러가 탑재돼야 했는데, 15분마다 물을 보충. 현재 뮌헨 과학박물관에 소장돼 있음. 브레이크 없는 데다 너무 무거워 벽에 부딪친 일이 있었는데, 엄밀히 보면 교통사고 1호. 

 

3. 최초의 모노코크는 어디서?

모노코크는 차체가 일부 차를 지지하는 구조를 말하는데, 프랑스 시트로앵이 1934년 개발. 비행기에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계란의 원리. 달걀을 가로로 놓고 위에서 누르면 쉽게 깨짐. 하지만 세로로 놓고 누르면 좀처럼 깨지지 않음. 구조가 둥글기 때문.  

 

4. 자동차를 대량생산한 곳은 흔히 포드자동차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미국의 올즈모빌. 1901년 커브드 대쉬(curved dash) 425대 제작. 당시 창업자였던 랜섬 올스는 20세에 집 창고에서 엔진 제작. 10년후인 1896년 첫 자동차를 개발. 2마력에 최고시속 20km. 판촉 차원에서 디트로이트에서 뉴욕까지 장장 1,400km에 이르는 거리를 7일만에 완주했고, 이 사실이 언론에 오르내리며 단숨에 2,000대가 판매됨. 

 

5. 최초의 장애인용 자동차는 미국에서 나왔다고..

1906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탄생. 전기자동차를 만들어 팔던 퇴역 육군대령 하트 포프가 소아마비로 보행이 불편한 아들을 위해 손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를 만들어 주었고, 지역의 지체부자유자 요양원에서 이 차를 보고 20대를 주문. 

 

6.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1930년에 등장했다고..

페르디난도 포르쉐 박사가 젊은 시절 로나 포르쉐를 만들어 모터쇼에 등장시켰음. 당시 이 차는 전기가 주동력원이면서 휘발유가 보조동력원이었던 하이브리드. 그러나 1974년 벤츠가 하이브리드 개념을 처음 정립했고, 최근 일본 토요타가 상용화에 적극적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