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주제인가요?
<리더의 유형>입니다. 리더십은 다른 사람들을 움직이게 만드는 영향력이라고 정의되고 있는데요.
리더십을 형성하는 조건 중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 뭐냐면, 바로 <유능성>과 <정직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리더십이 형성되는 이 두 가지 자원의 함수관계에 따라서 나타나는 <네 가지 리더의 유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유형은 어떤 건가요?
첫 번째 유형은 <유능>하고 <정직>한 리더입니다.
어떤 직무를 밭은 사람이 유능하고 정직하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요.
기업이나 국가공동체에 유능하고 정직한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국민이 행복도가 점점 더 높아질 텐데요.
<유능함>에 대해 조금 더 욕심을 부린다면, 유능이라는 것이, 비단 맡은 바 업무를 신속하게 완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업무 이상의 것을 계속 배우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괴테]는, “진정으로 유능한 사람은 언제나 배우는 사람이다”라고 했고요.
[로슈푸코]라는 사람은, “자신의 재능을 감출 줄 아는 재능이 최고의 재능이다”라고, 유능의 완성이 <겸손>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능한 사람이 정직한가 아닌가를 보려면, 그 사람이 얼마나 겸손한가를 보면 알겠군요. 두 번째 리더의 유형은 어떤 건가요?
두 번째 유형은 <유능>한데, <부정직한 리더>입니다. 실력 있고 유능하기 때문에 맡겨진 업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자타가 모두 기대를 합니다.
그런데 정직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위험성을 키워가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유형이 이뤄놓은 업적이 크면 클수록, 지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사상누각으로 무너질 우려도 높아지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일찍이 인도의 간디 수상은, “한쪽에서 부정직한 일을 하면서, 다른 쪽에서 정직한 일을 할 수가 없다”라고 유능하지만 부정직한 사람의 등용을 경계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리더 주변에는 유능하고 정직한 사람들을 배치시켜서 감시와 조율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 유능하면 할수록 위험하다는 이야기네요. 세 번째 리더의 유형은 어떤 건가요?
세 번째 유형은 <무능>한데 <정직>한 리더입니다. 이런 사람은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해서 그렇지, 크게 사고 칠 일이 별로 없습니다.
재능은 없지만, 솔직하고 우직하기 때문에 일을 잘 알려준 다음에 맡기면 충직하게 해내게 됩니다. 이런 조직은 리더가 유능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되고, 많은 교육비가 들어가게 됩니다.
마지막 네 번째 리더의 유형은 어떤 건가요?
네 번째 유형은 <무능>한데 <부정직>한 리더입니다.
이런 유형을 보고 하는 말이 있죠? 눈 위에 또 서리가 내린다는 뜻의? <설상가상>입니다. 무능하면서 부정직한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일이라면 무작정 비난이나 주로 불평불만을 일삼는 특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런 리더들 때문에 중국에서는, “무리를 이끄는 것은 철새의 울음소리가 아니라, 비행능력이다”라는 속담도 생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