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사고 매년 끊이지 않고 있는데 원인은 무엇일까요?
터널 사고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공기술이 발달하면서 터널 길이가 길어지고 험준한 산악에도 터널이 생기면서 매년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터널의 특성상 터널 통과 전후 오르막과 내리막 경사나 급커브가 있는 경우가 많아 터널 전이나 통과후에 충분한 감속을 하지 운전자의 대비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사고가 증가하고 대형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속으로 터널로 진입하는 차량은 터널내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저도 터널 구간을 지날 때 정체가 항상 발생하고 터널을 지나면 풀리는 것을 많이 경험하는데요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건가요?
터널전방에 발생하는 정체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특히 터널전방은 오르막길이 많습니다.
트럭과 같은 대형차량이 있을 경우 전체적으로 속도가 느려지게 되고 가장 중요한 것은 터널내에서는 차로변경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구간에 비해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터널안과 밖의 조도 차이로 인해 암순응과 명순응이 발생하는데 운전자가 시야를 회복하는 시간이 걸리면서
속도가 전체적으로 감소되게 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빙판길과 더불어 터널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이 무엇일까요?
겨울철 터널은 주로 산맥을 관통하여 풍량이 많고 순간적인 돌풍 발생빈도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터널 전후에 응달이 구간이 많아 일반도로간에 비해 빙판길이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겨울철에는 차라리 눈이 내린다면 서행을 하겠지만 눈이 내리지 않고 습한 날씨에서는 일상적인 주행하게 하기 때문에 갑자기 발생한 빙판길에 대한 대처가 매우 어렵습니다. 겨울철 눈길 및 결빙에 의한 미끄럼 사고 예방을 위해 터널을 나가기 전에 충분히 속도를 줄이는 등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겨울철 터널사고 예방을 위해서 운전자들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이 있을까요?
터널내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와 사고지점을 덮치는 2차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도로보다 안전거리를 더 확보하고,
특히 터널 내부와 진출부에서는 앞차의 급제동에 항상 대비하여야만 사매터널과 같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요
아울러 터널 통과후 내리막 도로에 대비하여 대형차는 보조제동장치 등을 활용해야, 오래전 4명이 사망한 미시령 전세버스 사고(사망 4명)와 같은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