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제는 무엇인가요?
<더닝-크루거 효과>입니다. 코넬대학교 사회심리학과 데이비드 더닝(David Dunning) 교수와 그의 제자 저스틴 크루거(Justin Kruger)가 만든 이론이라고 해서
<더닝 크루거 이론>이라고 하는데요.
특정 분야에 조금 아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반면, 적당히 아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현상을 네 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첫째로,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한다는 겁니다.
둘째는, 다른 사람의 진정한 능력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거고요. 셋째는, 자신의 능력부족으로 생긴 곤경을 깨닫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넷째는, 교육훈련을 통해서 능력이 크게 향상된 후에서야 이전의 능력부족을 깨닫고 인정한다는 겁니다.
이를 바탕으로 나온 이론이 자신감과 전문성을 다섯 단계로 나타내는 <더닝 크루거 이론>입니다.
5단계 중에서 첫 번째 단계는 무엇인가요?
1단계는 <무식하면 용감한 단계>입니다.
시작하는 일에 대해서 뭘 잘 모르면서도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단계를 말하는데요.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처럼, 뭐든지 다 해낼 것이라는 자신감만 넘쳐서 ‘우매함의 봉우리’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찰스 다윈]은, ‘무지는 지식보다 더 큰 확신을 가지게 한다’라고 했고요. [마크 트웨인]은, ‘사람들이 곤경에 빠지는 이유는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라,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2단계는 <알면 알수록 어려운 단계>입니다. 처음에는 의기충천했지만,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모르겠고, 어려워지기 시작하는 단계인데요.
자신감이 꺾이는 ‘내리막 비탈길’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때 사람들은 장벽에 직면하면서 당황하게 되고, 급격한 <의기소침>을 경험하게 되는 단계입니다.
3단계는 <절망의 계곡단계>인데요. ‘나는 역시 안 되는구나’, ‘나와는 적성이 안 맞는구나!’라고 느끼면서 자괴감과 절망감에 빠지는 단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좌절의 늪에 빠져서 포기하는 단계가 바로 이 절망단계라는 겁니다.
4단계는 <다시 일어서는 단계>입니다. 정신 차리고, 기본부터 착실하게 다시 공부를 시작면서 조금씩 노하우가 축적되는 단계인데요.
일명 ‘깨달음의 비탈길’을 올라가는 단계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5단계는 <안정의 능선 단계>입니다. 겸손해지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면서 채워 나아가면서 실적과 성과가 쌓이게 되는 ‘안정적인 전문가 단계’로 표현되는데요.
이 단계에 들어선 구성원이 많을수록, 그 공동체의 안정적인 성과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