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수로 떠난다고요?
장수에도 방화동 생태길, 뜬봉샘 생태길, 그리고 장수 장안산 마실길이 있는데요.
오늘은 장안산 마실길로 떠나볼게요.
이 길은 바쁘고 지친 일상을 잊을 수 있는 오지를 향한 여행이다.
장안산 750m 고지에 있어 오지 중에 오지로 손 꼽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연주 버스정류장 앞쪽에 있는 ‘연주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출발하며 표지판을 따라 입구로 들어선다.
이 후 ‘무드리교’를 건너 아래쪽 덕산계곡과는 다른 분위기의 햇살을 한껏 받은 계곡이 여행자를 반긴다.
시원한 물 소리를 들으며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돌에 손으로 아무렇게 쓴 정감 있는 ‘지실가지’ 안내판이 보이기 시작하고, 흙을 덮은 섶다리를 건너고 나서야
‘지실가지’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지실가지 마을이 오지마을로 유명하던데요?
물을 다섯 번 건너야 지실가지”라는 말이 있듯이 2010년에 들어선 후에야 전기가 공급되었다고 한다. 도심을 떠나 온 이에게 이 곳은 무릉도원 같은 곳일 것이다.
지실가지’에서 여정을 반 접고 뒤돌아선다.
나오는 길은 ‘장안산’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을 수 놓고 있다.
그리고 요즘 사과가 참 많있더라고요..
장수하면 사과가 굉장히 유명한데... 사과나무들도 볼수 있나요?
그럼요... 빨갛게 익은 사과가 달려있는 사과나무 농장들을 만나보실수 있고요.
무엇보다 장수 사과가 맛있는 이유는 장수군은 해발 500m 이상의 고원지역의 과수원에서 연평균 11℃ 이상의 일교차를 보여 사과 생산의 적지로 평가된다.
"고랭지라는 장점에 착색과 과당형성이 월등해 과육이 단단하다“지난해까지 900여 농가가 1085ha에서 연간 2만7100톤 정도의 사과를 생산했다.
추석사과로 불리는 홍로 품종의 경우 1만 4300톤 정도를 생산해 전국의 23%를 차지할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