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소식을 가지고 오셨나요 ?
네. 우리나라는 무역 거래가 활발한 나라잖아요.
그래서 외국과 거래를 하는 일이 많은데요.
오늘은 외국인을 만나 상담을 할 때 알면 좋은 글로벌 매너에 대해 준비해봤습니다.
기본적인 에티켓이나 주의해야할 점들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모든 비즈니스는 만나서 인사하고, 명함을 교환하고 나서 대화를 시작하는데요
인사는 문화를 막론하고 첫인상과 호감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예요
다양한 언어만큼 세상에는 다양한 인사법이 있는데요,
비슷한 문화권이면 인사법도 비슷할 것 같지만 나라에 따라 차이가 분명히 있어요
대체로 비즈니스로 만나면 악수로 인사를 나누죠?
네, 고대 로마인들에게 손은 신뢰의 상징이었고, 그래서 악수는 당신을 신뢰한다는 것을 의미했고,
중세에는 악수를 통해 나는 무기가 없고, 당신을 해치지 않는다 라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는데요,
이렇게 시작된 악수는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나누는 비즈니스 인사가 된 거죠.
그런데, 2008년도에 빌게이트가 우리나라를 방문해서 이명박 전대통령을 만나서 악수를 했던 사진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빌게이츠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악수를 했죠.
빌게이츠가 우리나라에서는 손을 넣고 악수를 하면 상대방에 대한 무례함인란 것을 간과했던 거 같아요.
다른나라에 대한 문화와 관습을 존중해줬으면 더할나위 없이 큰 찬사와 존경을 받았을건데요.. 이렇게 첫 만남의 태도는 비즈니스 성패를 좌우합니다.
그러면 좋은 인상을 주는 악수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올바른 악수법은 일어서서 눈높이는 상대방과 맞추고 상체를 살짝 굽히세요
그리고 적당한 힘으로 상대방의 손을 잡고 두 세번 힘차게 흔들어 주시면 돼요
우리나라에서는 악수를 할 때 대부분 손에 힘을 빼고 하죠.
상대방에게 존경과 겸손을 표하려는 건데요,
그런데, 외국인과 이렇게 힘을 빼고 하면, 예외없이 상대방은 여러분을 자신감이 없거나 확신이 없는 사람으로 이해할 거예요.
유럽과 중남미 국가 남성들은 악수 뒤에 손등에 입맞춤하기도 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이슬람 문화권과 인도에서는 여성에게 악수를 청하는 것 자체가 실례라는 점은 꼭 알아두셔야 해요
그런데 여성분과 악수를 할 때는 좀 약하게 잡아야 하는 게 아닌가요 ?
여성분과 악수할 때 흔히 하는 실수가 바로 손 끝만 잡는 악수인데요,
여성과의 악수가 어색하다고 해서 손끝만 잡으시면 자신감이 부족해 보일수 있어요,
다만, 외과의사나 음악, 미술 등 예술을 해서 손을 보호해야하는 분들과의 미팅 때는 손에 힘을 좀 빼고 악수하기도 해요
여성이 남성보다 먼저, 지위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보다 먼저,
연장자가 연소자보다 먼저, 기혼자가 미혼자도 보다 먼저 주는 것이 예의예요
악수 말고도 다른 인사법이 있죠 ?
태국, 라오스, 인도, 네팔 등의 나라에서는 두 손을 모아 합장하고 고개를 숙이며 인사말을 건네고요.
유럽, 지중해 연안, 페루, 멕시코에서는 인사법으로 비쥬(Bisou) 사용하는데요.
비쥬는 상대방과 양쪽 볼을 번갈아 맞대는 인사법으로, 뺨에다 가볍게 입을 맞추거나 입으로만 ‘쪽’ 소리를 내요.
보통 오른쪽 볼에서 시작해 왼쪽 볼까지 각 1번씩 2번 정도 하는데, 일부 유럽 국가는 3번 이상 하기도 해요
명함을 주고 받는 데에도 매너가 필요하겠죠 ?
명함은 그 사람의 얼굴이라고 표현할 만큼 명함을 어떻게 다루고 활용해야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예요. 특히, 동양권에서는 더 그런데요
가장 먼저, 명함은 명함지갑에 담아서 상의 안쪽 주머니에 넣어두거나 여성의 경우는 핸드백의 꺼내는 쉬운 곳에 준비해두어 명함을 찾는데
허둥지둥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하고 명함지갑이 아닌 일반 돈지갑이나 바지주머니에서 꺼내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좋지 않아요
명함을 건넬 때의 방향은 받는 사람이 읽기 용이하게 돌려 잡고 오른손으로 가슴 높이에서 일어선 상태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건네는 것이 좋은데요,
만약 동시에 명함을 주고 받는다면 자연스럽게 왼손으로 건네고 오른손으로 받습니다.
다만 받는 왼손은 존경을 표하기위해서 높게, 주는 오른손은 낮게 하시는게 좋아요.
명함을 받은 후에는 바로 집어넣지 말고 상대로부터 받은 명함을 앞뒤로 천천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요?
맞아요. 그때 간단한 칭찬의 말이나 정보의 확인정도를 하면 좋은데 상대방의 이름을 확인하면서 발음을 한번 해 보는 것도 좋아요.
우리나라는 모든 외국인 이름을 자동적으로 영어식으로 읽는데, 같은 알파벳이지만 다르게 읽는 나라도 많아요.
예를들어 브라질에서는 Jose를 호세로 읽거든요.
외국에서는 상대방의 이름을 안불러주거나 이름을 잚소부르는 것은 큰 결레로 생각하니까 대화중에 3~번에 한번씩은 호명하면서 대화하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