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3(월) 이지향 약사의 건강상식

오늘은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먼저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정확한 의미에 대해 알아볼까요? 

그야말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물질을 말하죠,

자외선은 균형이 중요한데요, 

햇볕을 너무 보지 않아도 안되지만 너무 많이 받아도 피부가 스트레스를 받으니까요.

 

자외선차단제도 워낙 종류가 많잖아요. 

크게 어떻게 나눌 수가 있나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와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로 나눌수 있어요,

줄여서 무기차. 유기차 이렇게 부르더라고요 

 

그럼 무기질 차단제, 유기질 차단제에 대해 하나씩 알아볼까요?

먼저 무기질 차단제는 무엇인가요?

무기차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에 비해 자극성이 적습니다. 

왜냐하면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자외선을 흡수해 화학반응이 일어나면서 

나오는 부산물들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반면,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바로 반사해버리기 때문에 

화학적 변성이 일어나지 않아 민감성 피부에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정도는 UV A와 B 모두 차단하지만 UV B의 차단 정도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보다 약합니다. 

또, 발림성이 좋지 않고 잘 흡수되지 않아 얼굴이 하얗게 되는 백탁현상이 단점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입자의 크기를 줄인 나노입자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가 등장하였는데요, 

입자의 크기가 작다보니 피부에 잘 흡수되어 백탁현상이 줄어들었습니다. 

 

다음은 유기질 차단제에 대해 알아볼까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보다 발림성이 좋고, 백탁현상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외선을 흡수하면서 화학적 변성이 일어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효과가 금방 사라져 버리고, 

화학 반응시 나오는 부산물이 피부를 자극해서 피부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UV B를 차단하는 정도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보다 뛰어나지만, UV A는 잘 차단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 자신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 어떤 점을 가장 고려해야 하나요?

자신의 몸상태에 따라 자외선차단제를 고르시고요,

더 중요한 것은 바르는 양과 바르는 횟수입니다.

500원 동전크기 만큼의 많은 양을 바르시고요, 

2시간에 한번씩 덧발라주셔야 합니다.

특히나  눈가와 팔자주름쪽을 더 꼼꼼히 발라주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청취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여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햇볕에 노출되었다가 일광화상으로 물집이 잡혀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약국에 많이 찾아오세요,

미리 미리 예방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