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차동씨
늘 청취자로서 좋은 사연, 음악만 듣다가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한 분들이 있어 그분들께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 동생(양미숙)은 여러번의 실패와 아픔 끝에 임신 10개월을 다 채우지 못하고
지난 1월7일 임신 30주만에 1770g 의 아이를 낳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이는 지금 전북대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 안에서 자라고 있구요.
동생은 이제 어느정도 몸이 회복되어 퇴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리고 철없기만 했던 동생이 엄마가 되기위해 ,임신기간 내내 혼자 입원해 있으면서 잘 참고 견뎌준 것이 너무나도 안쓰러우면서 대견합니다.
그리고 입원해 있는 동안 함께 아파해 주시고 눈물 흘리며 기도해 준 전주병원 강영수 산부인과 과장님, 24시간 늘 애써 준 분만실 간호사님들,8 9층 간호사님들...또 산돌교회 목사님과 교인들....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이 너무나도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이제,아이가 이 힘든 고비고비를 합병증 없이 잘 이겨주길 바라고
동생부부가 힘과용기를 잃지 말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늘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방송이 되기를 바랍니다
중화산동 현대아파트
전화 288-9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