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 생일축하해요.(12.13)

수고 많으십니다. 우리 남편이름은 박혜열(올해 33세)입니다. 작년에 사연을 올리고 시간과 이름을 안띄우는 바람에 방송되었어도 제대로 전달이 안되었습니다. 시간은 8시에서 8시 30분사이에 방송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공무원 초임발령받은 곳에서 만나 결혼한 우리 남편은 31년을 살아오면서 지켜본 많은 남성들중에, 결혼한 것을 후회하지 않게 해준 남자에요. 연애시절에도 장미 100송이, 365송이, 일기장, 삐삐선물 등으로 온갖 즐거움을 주었고, 신혼초에는 아파트 1층에서 5층까지 날 업고 계단을 올라갔더랬습니다. 남편이 밥도 해주고, 설겆이도 해주고, 청소도 해주고, 여왕처럼 살았더랬습니다. 지금은 일때문에, 모임때문에 저녁에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없어서 도와주지 못하고, 대화도 얼마 못하지만 생활속에서 묻어나오는 배려와 사랑은 늘 절 행복하게 합니다. 귀염둥이 딸둘과 소중한 가정을 이끌어 가고 있는 남편, 남편이 없었다면 내가 살아있는 이 순간이 아무 의미가 없었을 거라고 믿습니다. 사랑이라는 단어로는 다 표현이 안됩니다. 우리 남편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이고, 운명이고, 다시 태어나도 꼭 만날겁니다. 꼭 전해주세요 "혜열씨 정말 사랑해요. 우리 앞으로도 정말 행복하게 살아요!!!" 신청곡 : unchaind melody(사랑과 영혼 주제곡) 주소: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1가 597-5, 전화: 011-9647-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