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3(토) 김경호 교수의 이미지 코칭

Q. 오늘의 주제는 무엇인가요?

때가 때인 만큼 <희망>으로 잡았습니다. 

직장인 교육장에서 ‘희망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을 하면요, 

대개가 바라는 것, 얻고 싶은 것, 또는 꿈과 비전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맞는 대답인데요. 이런 말들을 전부 합치면, 희망의 정확한 의미는 <목표>가 됩니다. 

목표가 명확하지 않은 희망은 망상이고, 망상은 절망을 부릅니다. 

그래서 희망은 세 가지 요소가 명확해야 하는데요. 바로 <목표>, <의지력>, <수단력>입니다. 이 세 가지 중에서 하나만 빠져도 희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Q. ​ 희망이 아니라,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군요.

자동차가 움직이게 하려면 연료를 넣어야 하잖아요. 

그렇지만 연료를 채웠다고 자동차가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가야 할 목적지가 있고, 운전기능이 있어야 움직입니다. 

사람이 움직이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목표>는 사람을 <희망> 쪽으로 움직이게 하는 이유이고, <에너지>입니다. 

 

Q. 사람들이 목표를 열심히 세우는데, 

그렇게 열심히 세운 목표가 대부분 작심삼일로 끝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무지(無知) 문제이고, 둘째는 의지(意志) 문제입니다. 

<무지 문제>는, 자신이 가야할 목표에 이르기 위한 지식과 전문성이 없다는 뜻입니다. 

목표에 도달하려면, 자신이 지금 현재 있는 곳이 어딘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고, 목표지점만 찍어 놓고 달리니까.. 

지도를 보고 가는 것 같긴 한데, 방향이 헛갈리는 겁니다. <비전문가>란 이야기입니다.

 

Q. 의지 문제는 어떤 건가요?

의지가 없다는 건데요. 

목표에 대한 열정이 고갈되었거나, 변질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지가 없다는 것은, 무의미한 삶을 의미합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살고 있는 <호피 인디언 부족>이 있다고 합니다. 

이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고 하는데요. 

그럴 수밖에 없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그들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Q.  아!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니까, 반드시 비가 오겠군요~^^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성 가운데 하나가 <끈질긴 인내와 정성>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합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피그말리온>이 자기가 만든 여인 조각상에 반해서, 정성을 다해서 간절히 사랑했는데, 그 사랑에 감동한 신 <아프로디테>가 여인 조각상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어서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신화입니다. 

피가 마르도록 간절하면 이루어진다는 <피그말리온 효과>를 적용할 때가 지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 희망을 이루는 3요소 중에서 <목표>와 <의지력>을 말씀하셨는데, 세 번째인 <수단력>은 무엇인가요?

<수단력>이란, 희망으로 인도하는 로드맵이고, 계획과 방법을 말합니다. 

계획과 방법은 마음만 먹는다고 나오는 게 아니죠. 

반드시 배워야만 얻을 수 있는 전문성이고, 노하우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요. 장애물을 걸림돌로 생각하는 사람과, 디딤돌로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가 제아무리 큰 장애물일지라도, 

디딤돌로 활용하는 <목표>와 <의지력>과 <수단력>을 키우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