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례가 없었던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2,171만 가구가 전체 대상이고, 금액은 가구 수에 따라 1인 가구는 40만원, 2인은 60만원 3인은 80만원 4인 이상일 때 최대 100만원입니다.
가족이라도 등본 상 따로 등록돼 있다면 2개의 개별 가구로 보는 게 원칙입니다만,
주소지가 달라도 건강보험상 피부양자로 등록된 배우자와 자녀는 동일 가구로 분류되어 3인 가구에 해당됩니다.
이밖에도 본인이 받을 긴급재난지원금이 궁금하시면 긴급재난지원금 조회사이트 “긴급재난지원금.kr"로 접속하시면 정부인정가구원수를 정확히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가구의 형편에 따라 지급날짜와 지급방식이 다른데요,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저소득층 약 270만 가구는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미 정부에 계좌정보가 다 있기 때문에 지난 월요일부터 이미 통장에 현금으로
입금이 시작 되었구요,
나머지 1,900만 가구는 세대주가 다음 주 월요일인 11일부터 31일까지 카드사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합니다,
지원금은 신청하고 이틀 후부터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포인트로 충전이 되는데,
카드 실적 포인트와 지원금 포인트가 함께 있다면 지원금 포인트부터 자동 차감됩니다.
오프라인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나 읍면동의 주민센터, 지역 금고은행에 신청할 수 있는데,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고령자나 장애인 혼자 거주하는 가구의 지역 주민센터로 연락하면 직원분이 직접 방문해 신청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8월31일까지 사용 가능하고, 그때까지 못쓴 포인트나 상품권은 자동으로 없어진다고 하니까 기한 안에 꼭 쓰셔야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재난지원금 지원 취지가 지역 내 당장 급한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서거든요.
그래서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같은 데서는 쓸 수가 없고 지원금을 수령한 지역의 지자체내로 사용처가 제한됩니다.
또 최근에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문자들로 피해를 보는 분들이 있는데요.
문자로 “긴급재난자금 상품권이 도착했습니다. 확인해주세요” 라고 보내 클릭하게 유도하고,
보내온 인터넷주소로 들어가면| 악성 앱이 설치되면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개인정보가 탈취된다고 합니다.
또 전화로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으로 재난지원금을 준다고 하면서 통장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누르게 하는 등 금융정보가 유출돼 자금을 편취당하기도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